안녕하세요. 충방 은갈치입니다.

모바일로 쓴 글이니 가독성이 다소 떨어집니다.

9.25에 4년 4개월타던 스퐁이보내고 더뉴k7 2014년식 3.3가솔린 업어왔습니다.

1. 엔진,미션

3.3이라 그런지 미친듯이 밀어줍니다. 디젤터보와는 다르게 뻥 터지는 느낌없이 쭉쭉밀어주고 딱 밟은만큼의 성능나옵니다. 특히 노멀모드에서는 저알피엠 고단을 물고가려하는데 3.3이라그런지 국도주행서는 2천을 넘기질않네요. 다만 가속감이 더디고 악셀반응이 조금 느립니다. 스포츠모드시 무조건 저단만 물고 2~3천알피엠 유지하려합니다. 수동모드시 5900까지가다 강제변속하는데 이부분이 좀 아쉽네요.

2. 편의사항

연식차이에 차급차이가있다보니 메모리시트, 워크인, uvo네비가 너무 편하고 좋아요. 최강인건 ascc 어드밴스 스마트 크루즈인데 이거 물건입니다. 진짜 어제 당진ic에서 차가 멈춘수준의 정체인데 크루즈 60속도맞추니 스스로 멈추고 출발만 제어해주면서 폰질하면서 8키로갔네요. 단점은 뒷자리 각도조절이 미지원이라 스퐁이 눕힌것보다 서서가는 느낌이라고 하네요.

3. 적재공간

스퐁이에서 제일 답답한부분이 적재공간이었고 본가나 처가에 갈때 트렁크에 유모차실으면 짐을 조수석, 뒷자리 레그공간에 쌓아서 이동했는데 똑같은 양의 짐을 모조리 트렁크에 넣을 수 있다는게 제일 좋아요. suv와 세단은 공간특징이 다르다가 아니라 suv는 좁은게 맞습니다. 쌓아올리는것도 한계가있지요. 트렁크에 세차도구함, 세차버킷, 축구화 실은 상태에서 애기목욕탕, 옷가지 가방 세개, 아이스박스 큰거 한개싣고 댕겼습니다.

4. 승차감

너무 물렁해서 멀미날거같습니다. 스퐁이는 kbee 일체형서스꼽아뒀는데 여기에 너무 만족해서 그런지 물컹거리는 승차감은 적응이안되네요. 방지턱은 스무스하게 넘어가주는데 고속에서는 휘청거립니다. 핸들은 너무 가볍고 일직선으로 못가네요.....저는 유압식이 더 나은듯싶어요. 풍절음은 고속에서는 여지없이 들리지만 스퐁이보다는 굉장히 조용합니다.

5. 연비

미쳤습니다. 저는 출퇴근거리가 왕복 40키로 편도2차선 국도를 이용하는데 대강 9~11정도 유지합니다. 80정속기준으로요. 고속은 110정속기준 14~16정도이고 100정속은 16이상찍어주네요. 마카롱기준 1300km타며 평균연비 11.2나옵니다. 스퐁이탈때와 비슷한데 리터당 200원 비싼게 뼈아프네요....

6. 총평

내년 세금낼때 세배나 더내야해서 후회할수 있겠지만 세단의 편안함, 까솔린의 정숙하면서도 쏠땐 퍼부어주는 힘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어요. 혼자탈때는 스퐁이한테 충분히 만족했었지만 가족이생기니 유지비가 쪼달리는 부분보다 공간의 여유가 절실했었는데 만족스러운 기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