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모산에 가면서.............
빈봉지를 하나 들고 갔네요.....
올라가는 길목에 쑥이 제법 눈에 띄더라구요..........

북향이라 이제야 새초롬이 솟는 쑥들...............
올라가면서 열심히 뜯었네요............



●소나무 숲의 정기를 듬뿍 받은 쑥이라 어딘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희망.......
쑥국을 끓여야 겠다는 희망에 부풀었네요...........


●뭐 본격적으로 나물 캐러 간 것이 아니므로..
집에 와서 보니......파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면.........
500냥 어치나 될까? 하지만 액수와는 관계없이
소중히 직접 뜯은 나물이라는데 의의가 있겠죠......


●월수금....1주일에 3일을 산에 가기로 하고...
열심히 지켰으나....이제 6개월이 지나니................
좀 게을러 지네요.....힘든 토일이 지나고 나면.......
월요일은 왜케 힘들어 가기가 싫은지.....

딩굴이로 어영부영 하다보니.............
연속 2주 동안 1주일에 2회로 끝나고 말았네요...


하지만 산행이야말로 나 자신과의
약속이므로 꼭 지키려고 노력한답니다........



●우리가 살면서 남과의 약속도 소중하지만
일단은 자기자신과의 약속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본답니다.....자신과의 약속 하나 제대로 못 지키면서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반성을 해 봤답니다...........



..............산에 가셔서 함 맑은 공기를 쏘여 보세요....
                                              --- 여성방을 무척 궁금해들 하셔서 여성방에 올린 글을 다시 살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