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지분 19.9%를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삼성은 로열티를 받고 브랜드만 빌려줄 뿐 경영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 삼성그룹이 자동차 사업을 공식 포기한 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 그룹 차원에서 또다시 자동차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삼성이 자동차 핵심 부품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전기차 기술자를 적극 스카우트하면서 생겨난 의혹들이다. 삼성전자 1차 협력사인 이랜텍은 전기차 핵심 기술인 배터리 제어 장치(BMS) 개발을 시작했다. 이랜텍은 삼성전자의 우수 협력업체들의 모임인 협성회의 회장사를 맡고 있는 곳이다. 또 삼성은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현대·기아차, GM대우 등 자동차업체 출신 연구원들을 충원했다.
지난해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자동차 마니아라는 점도 삼성그룹의 자동차 사업 진출설에 힘을 실어주는 또 다른 배경이다. 쌍용자동차 매각이 한창일 때는 정치권에서 삼성측에 쌍용차 인수를 요청하기도 했다.
전기차 배터리 양산 업체는 이미 설립해
삼성은 2008년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양산 업체인 SB리모티브를 설립했다. 창립 10주년인 2018년 글로벌 시장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이다. 자동차업계에서는 내연 엔진으로 구동하는 자동차가 아니라,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전기차의 경우 삼성이 얼마든지 시장 진입을 노려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전자 부문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만큼 전기차 부문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한 자동차 전문가는 "자동차는 더 이상 기계 장치 덩어리가 아니라 고도의 전자 장비로 인식되는 추세이다. 엔진을 쓰지 않는 전기차의 경우 삼성전자가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신사업을 벌일 수 있는 분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관건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얼마나 커질 것이냐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삼성의 전기차 사업 검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전기차라 하더라도 2만여 개의 부품을 조달해야 할 정도로 방대한 생산 기반이 필요하고, 또 자동차 시장에서는 '삼성' 역시 신생 브랜드에 지나지 않아서다. 삼성측은 자동차 사업 진출 가능성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얘기이다"라며 일축하고 있다. 10여 년 전 막대한 손실을 떠안고 사업을 접었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겠느냐는 것이다. 재계 1위 삼성의 행보는 이래저래 주목 대상이다.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41&newsid=20110110170506188&p=sisapress&RIGHT_COMM=R8
[전]핸들꺽[전주]
(level 10)
20%
아무래도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기업에서~~~
현대 기아를 견제해 주면~~ 좋은 현상이 벌어지겠지요~~~
TV를 보면 알잖아요~~~
현기차도 좀더 소비자에게 잘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