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는 시야가 제한된 데다 맞은편 차량 전조등과 화려한 네온사인 등으로 빛이 교란돼 운전하기 어렵다.
이에 요즘 나오는 자동차에는 야간 사고 위험을 줄여주고 운전을 편하게 해주는 지능형 전조등, 적외선 카메라, 졸음방지 시스템 등 첨단 장치들이 마련돼 있다.
전조등 시스템은 곡선 길과 어두운 국도 등지에서 제 기능을 톡톡히 한다. 스티어링휠 회전각도와 주행속도를 계산한 뒤 차량 주행 방향에 따라 빛의 방향을 조절한다.
빛이 닿지 않는 곡선 길 사각지대가 사라지게 되는 셈. 어두운 지역에서는 상향등이 자동으로 작동되고, 맞은편 차량 전조등이 감지되면 하향등으로 자동 변경되는 기능을 갖춘 시스템도 있다. BMW, 벤츠, 아우디, 렉서스, 인피니티 등 프리미엄 수입차에 주로 장착돼 있다. 어둠 속에서는 적외선이 효과적이다. BMW의 나이트 비전은 차 앞부분에 설치된 원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최대 300m 떨어져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 방출해내는 열을 파악한 뒤 비디오 영상으로 보여준다. 벤츠의 나이트 뷰 어시스트는 적외선 메인빔 헤드램프를 통해 주변 물체를 식별한다.
운전자가 졸거나 갑자기 온 전화를 받을 때 차로를 벗어나거나 중앙선을 침범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는 대개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현대 에쿠스 차로이탈방지 시스템은 안전벨트를 당겨 운전자가 제 차로로 돌아올 수 있도록 경고한다. 아우디 A8에 장착된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을 진동시키는 방식이다. 도요타 운전자 감시장치는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가 운전자의 얼굴과 눈꺼풀을 감시하다 고개가 숙여지거나 눈꺼풀이 감기면 경고등을 켜고 경보음도 낸다.
볼보 C30에 장착된 블리스는 대표적인 사각지대 사고예방 시스템이다. 사이드미러 양쪽 밑 부분에 달린 소형 카메라가 사각지대에 나타난 물체를 감지한 뒤 경고등을 작동시킨다. 사각지대에서 달리는 이륜차나 자전거 등과 부딪칠 위험을 줄여준다. 차로를 바꿀 때도 쓸모 있는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안심하고 운전하거나 주차할 수 있게 해주는 조명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다. 스바루 퍼들램프와 인피니티 웰컴 라이팅은 어두운 지하 주차장에서 운전석과 조수석 주변을 자동으로 밝혀줘 차도 찾고 주변도 살펴볼 수 있게 해준다. 인피니티 올뉴M에 달린 무드 조명 시스템은 각종 조작 장치를 찾을 수 있을 만큼 밝으면서도 운전에는 방해가 되지 않는 은은한 빛을 낸다.
http://media.daum.net/economic/autos/view.html?cateid=1074&newsid=20110110151325056&p=mk
HID램프 하나만 달어두 호들갑을 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