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눈을 자주보네요..
뽀득뽀득.. 아무도 밟지않은 눈을 밟을때의 기분좋은 느낌..허나 운전하며 출퇴근하시는길이.. 어려우니 내심 염려스럽습니다.
지는해도 정말 아름답지만 뜨는 태양은 이따금 서로의 가슴속에 새로운 기대를하며 가슴한켠 새로운 희망과 꿈을 꾸게하는데요. 모두 행복가득한 마무리하시길 빕니다. 저는 내리는눈을 바라보며 기도했네요..
부디 내년엔.. 철없는 저를 더욱 철들게해달라고...서른이 되는 제게는 부끄럽지만 아직 철들지않은 마음이 너무 많이 자리잡고있네요..부디 내년엔.....아무것도 후회없기를..간절히 원합니다
친구아버님의 발인날이네요..
병으로 고통스러워하시다가..연락을받았는데... 당장이라도 달려갔어야 했는데..고향이 너무 멀고.. 계속내리는 눈에 여건이 되질않아서.. 3일내내 친구와 연락만.. 주고받았네요..
갑자기 쓰러지셔서 병원에서 호스를 꼽고... 두꺼운 호스에 .. 고통스러워하셔서.. 호스를 빼면..호흡곤란때메 돌아가실수있어서.. 팔..다리 다 묶고..계셨다가...퇴원을하셨는데..그친구의 집에 갈일이있어서 한번 뵈었었는데..
그때도 위중해보이셨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지난 이틀 전에..문득
"우리 아빠 돌아가셨어..민희야..."하며.. 문자가 와서..한참을 전화를 붙잡고 친구와 울었습니다.
갈 수 없었던 마음.. 말로는 다 못하지만 .. 친구나 그 가족분들이 얼마나 힘들지....참..어리석게도 친구에게 어떤 위안의 말도 전할수가 없었습니다..
" 마니 ...힘들고 아플텐데 옆에서 힘이 되 줄 수 없는 이 심정... 이루 말할수가 없어....
소식을 듣고 바로 너한테 가야했는데 그럴수가 없으니..아무것도 손에 잡히지않더라..
어머님 기력 쇠악해 지지않게 옆에서 잘모시고 너도 얼른 기운차려서 힘내야한다..
아버지는 더이상 아픔없으신 곳에서 우리 영숙이랑 어머니...언니 오빠 내려다보시면서 지켜주실꺼라고 믿어..
곁에서 ...함께있어주지 못한거.. 너무 너무 미안하고...
힘내..내친구...."
친구가... 마음이 추스려지기까진.. 오래걸릴듯합니다.. 그래도 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추운날씨에...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님...
아버님......부디 ...그곳에선.. 아픔없이... 가족분들 지켜봐주세요.
힘내세요^^
자주자주 통화해서 기운 내시게끔 도와주세요~
알순이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알순네 새해에는 ~알 항개 낳구요~~복많이 받어요~
알순언니도 새해복 많이받아요^^
이런 일이 있었던게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