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 전투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내년부터 지급되는 전투복(사진)이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활동 편의를 위해 군복 소재 신축성과 속건성(빨리 건조) 등을 개선했을 뿐 아니라 인체공학적 설계까지 가미했다.

지식경제부와 국방부는 20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차세대 국방섬유 협력협의회`를 열고 내년부터 신형 전투복을 단계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1973년 만들어진 전투복을 1990년 민무늬에서 얼룩무늬로 디자인을 바꾼 것 외에는 지난 20년간 거의 그대로 사용해왔다.

이에 정부는 신형 전투복 소재로 신축성을 높인 고기능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사용하고, 항균 방취성, 위장성 등을 개선하기로 했다. 땀을 많이 흘리는 군인 특성상 소재는 땀을 빨리 흡수하고 마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삼차원 계측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가미해 전투 적합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디자인은 기존 4도색 얼룩무늬에서 5도색 디지털무늬로 변경해 수풀뿐 아니라 4계절 위장성을 강화했다.

근데 색상이 영~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