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후기 제네레이터가 모든 문제의 근원이었습니다.
- 반달코마
- 조회 수 8950
- 2016.12.12. 19:12
저번주 토요일 아침에 매우 추웠는데
운행한지 5분도 안돼서 배터리 경고등이 반짝반짝하고
조금 있다보니 진공압등에 불이 들어오면서 브레이크가 벽돌마냥 딱딱해지는겁니다.
경고등이 들어왔다 안들어왔다가 하면서 브레이크가 밟혔다가 안밟혔다가 하는데
운행 중에 정말 간떨어질뻔 했습니다.
저속으로 어찌어찌하여 차를 대충 끌어다 놓고 견인해서 센터에 맡겼는데
센터 공장장님 말씀으로는 제너레이터나 외부벨트, 아래쪽에 뭐 일단 진단을 내려보겠다 했고
차 입고했습니다.
오늘 출고하고 운행하는데
아니 이럴수가
제가 390만원에 얻어올 당시의 차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희끄무리한 전조등 세기도 엄청 밝아졌고
차가 짱짱해졌다고 해야하나
6개월 동안 대체 뭘 타고 다닌건지...
RPM 버벅대며 올라가는 증상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외곽 도로에서 120~140으로 쏘면서 아... 제네레이터 그게 맛탱이 간거였구나
확실하게 느꼈습니다.
그리고 신호대기 중 D나 R에 놨을때 느껴지던 진동과 덜덜덜덜 이상한 소리도
사라져버렸고요.
라디오나 음악 들을때 매번 20 가까이 볼륨 놓고 들었는데
10정도만 놔도 예전 볼륨 크기더군요.
수리할 때 제네레이터 교환하면서 부동액 갈아준게 끝입니다.
정말 드라마틱한 변화를 체감했습니다.
제네레이터는 재생으로 15만에 했고, 부동액은 2만원 총 17만 들었는데
눈탱이 맞은건 아니겠죠?
아무튼 차가 엄청나게 잘나가니까 수리 잘된 거 같습니다.
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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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찾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차량은 관리를 해 주면
어딘가 모르게 느낌이 다르지요!! 오래 타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