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손세차하는 곳에 가서 차량구입 후 첫 세차를 하고 언더코팅까지 했습니다.
약품이 좀 싸 보였지만 가격도 싸고 (공임포함 8만) 아저씨가 친절해서 그냥 해
버렸는데요, 나중에 집에 와서 보니까 언더코팅제가 바람에 날려서 운전석 쪽
문짝에 아주 미세하게 열댓군데 묻어있네요. 손톱에 물티슈 감아서 몇군데 박박
문대서 지우긴 했는데 너무 힘듭니다. 이거 타르제거액 같은 걸로 문짝에 쏴서
벗겨내도 되나요? 조금 떨어져서 보면 거의 표시 안날 정로로 묻은건데... 그냥
탈까 싶기도 하고... 조만간 유리막코팅을 할까 생각 중이라 벗겨내야 할 듯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 분 조언 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사무실이 시골에 있는지라 뒤에 산이 있어서 그런지 무슨 새똥도
아니고 퇴근하려고 나와서 보면 누런 점액같은 것이 잔뜩 묻어있네요. 세차장에서
물어보니 요즘 그런 차량들이 많이 들어온다, 벌똥같은 거다 그런 식으로 말하더군요.
날파리 늘러붙은 것도 아니고 묻은거 바로 닦아내면 괜찮은데 하루 정도 지나면
늘러붙어서 손톱으로 떼어내야 하고 며칠 된 것은 떼어내도 노란 자국이 남더군요.
이것도 어떻게 제거가 안되나요?

사족) 언더코팅 싸구려 약품으로 해도 방음효과가 있더군요. 2통 가지고 언더코팅이
안돼있는 부분만 뿌려줬는데요, 소음이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나중에 제대로 하는
곳에 가서 좋은 약품으로 한번 더 뿌려줄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