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차량 뒷부분에 손상을 입혀 게시판에 문의 드렸었습니다.
참.... 운도 없었다고 해야할까요. 주차중에 그것도 1M이내에서 벽과 충돌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언덕길에서 뒤로 밀리는 힘에 액셀밟는 힘까지 더해져 꽤 여러부위에 손상이 갔답니다.

1. 손상부위 : 양쪽 데루등 일부 깨짐, 트렁크 한쪽 먹힘(전문용어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범퍼 찌그러짐
범퍼 밀리면서 기타 필러 등도 살짝씩 어긋나거나 깨짐

2. 수리내역 : 트렁크 판금, 뒷범퍼 교체, 양쪽미등/필러 교체
3. 수리비용 : 70만원
4. 원가내역 : 데루등 한짝(약6만원), 범퍼(약9만원-도색비용약15만원정도??), 기타 모름
--> 현대모비스에 문의결과.(공임제외가격)

5. 수리결과 : SE**N에서 했는데, 판금이란게,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고 하지만 티가 좀 나긴 하네요...
어차피 돈 일이십만원 더 내는거, 그냥 정비소에서 추천해주는대로 통째로 교체할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중고차 가격 신경쓰려고 타고 댕기는 것도 아니고... 거기다 동네 소규모에 1.5일정도 맡겼었는데,
혹시 업계에 계신 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냥 단순한 느낌인지 수리 후 자꾸 엔진소음이나 rpm이 증가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결론은 쓸데없는 신경을 더 쓰게 되었다는 겁니다. 판단은 각자 하시는 것이지만,
제가 만약 다시 이런 경우가 생기면 돈 조금 더 주고 큰 사업소에서 정신적건강에 이로운 쪽을 택하겠습니다...

6. 비용처리 : 보험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50만원을 기준으로 할인률이 유예되거나 할증이 됩니다.
제가 현재 57%까지 할인이 되어있는 상태이고, 할증된 기준으로 계산해보니 햐후 3년동안 45만원정도 더
내야 하는 같아 50만원까지는 자차보험 처리하고, 나머지 20은 현금부담했죠. <-향후 3년 할인율 동결입니다.
참고로 무사고시, 매년 일정비율씩 할인률이 높아지고 40%가 마지막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사고가 나고 처음에 간 곳이 동네 지정 큐서비스입니다. 판금 어렵고, 작업 꽤 복잡하며 트렁크문짝 교체하면
110만원전후로 나올것 같다고 하더군요. 주차중사고수리비용치고는 너무 큰 부담인 것 같아 두번째 세번째
다니다가 결국 판금으로 하게 된 것 입니다...
다른 큰 사고에 비하면 조금은 우는 소리로 보일지 모르겠지만, 뽑은지 세달밖에 안된 차가 망가지는걸
보는 주인 마음은 쓰라리답니다 흑... 누굴 탓하나요, 자신의 부주의를...

혹시 저랑 비슷한 경우 당하게 되신 분들은 참조하시라고 정보 공유 드립니다.
판단하는데 참고되세요... 주차할때던 운전할때던 항상 긴장/조심하시구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