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AV시스템을 생각하다가 PMP제품을 알게되었는데 올해안으로 음악재생,동영상재생,네비게이션,DMB수신기능까지되는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가 출시된다네요. 지금 쓰고있는 네비게이션을 58만원주고 샀는데 엠피쓰리와 네비만되는거거든요. 음악,동영상,티비,네비게이션,위성DMB수신까지된다면 정말 환상적일거같네요. 상반기중에는 네비포함된제품 출시되고 하반기까지는 네비와 위성DMB수신까지 포함된 제품이 출시된다니 좀더 기다려보는게 어떨까하네요.^^

<PMP(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전성시대 개막예고>

네비게이션+DMB 기능 흡수 올 100만대 돌파 무난할듯


차세대 포터블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의 올해 킬러 애플리케이션은 카 네비게이션과 이동형 멀티미디어방송(DMB)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 PMP가 동영상과 디지털음원 재생 기능 중심의 개념으로 초기 시장에서 소비자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최근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카 네비게이션 단말 기능을 흡수하고, 여기에 늦어도 하반기쯤 시작될 DMB 수신기능이 추가되면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유통되고 있는 PMP는 삼성전자?레인콤?디지털큐브?대만 PQI 등 국내외 15여개사 제품 20여종으로, 월 1만대도 못미치는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우선 빠르면 상반기 중으로 카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위성위치추적(GPS) 서비스를 접목한 PMP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분위기를 바꿔놓는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DMB 수신 기능을 담은 PMP를 선보여 DMB폰?DMB전용단말 등 타 DMB 단말 시장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PMP 전문업체인 디지털큐브(대표 손국일)는 2?4분기 중으로 동영상?음악 재생, 전자사전, 모바일게임 등 기존 기능에 카 네비게이션을 추가한 제품을 출시하고, 하반기 중으로 DMB 수신 기능을 추가한 모델을 각각 출시할 계획이다.

거원시스템(대표 박남규)도 오는 3~4월쯤 16대9 화면비율에 동영상?음원 재생, TV?캠코더 녹화 기능 외에 네비게이션 기능을 넣은 첫 PMP 제품을 40만원대 후반 가격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거원은 또 하반기 중으로 DMB 수신이 가능한 PMP 출시를 위해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레인콤(대표 양덕준)은 상반기 중에 네비게이션 기능을 넣은 PMP 모델을 출시할 생각은 없지만, 하반기에 DMB 수신 겸용 PMP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화산업 등 이미 PMP를 출시한 업체들 대다수가 네비게이션과 DMB 수신 기능을 탑재한 PMP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카 네이게이션 단말 시장은 지난해 40만대에서 올해 100만대 가량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PMP가 네비게이션 단말보다 가격과 다양한 기능면에서 앞설 것으로 보여 네비게이션 전용 단말 시장을 상당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현재 네비게이션 기능을 담은 PMP 가격이 보통 50만~60만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차량용 네비게이션 전용단말의 평균가격이 이보다 훨씬 높은데다 휴대성이 떨어지는 등의 단점을 지니고 있어 PMP가 네이게이션 단말시장의 일부분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네비게이션에 DMB 수신 기능까지 넣은 PMP는 가격대가 초기 70만~80만원대로 형성돼, 비슷한 가격대의 DMB폰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PMP가 DMB폰 화면보다 크기 때문에 PMP가 DMB 수신 단말기로 급부상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다고 업계 관계자는 예상했다.

거원시스템의 박남규 사장은 "MP3플레이어의 파생제품인 PMP가 초기 단순 비디오 플레이어에서 DMB 등 디지털방송을 손안에서 즐길 수 있는 포터블 디지털TV 개념으로 진화한 뒤, 내년 시작될 와이브로 서비스 등 무선 초고속인터넷을 수용하는 휴대용 커뮤니케이션 단말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