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히 벼르고 왔습니다.
- [경]에메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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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를 사고 오토큐를 돌아 다니며 보증수리 가능품목에 대해 의뢰하고 문의했지만 하나 같이 수리 및 보증대상이 아니란 말만 들었습니다.
아시다시피 (?) 저는 참 예민하고 꼼꼼하며 치밀한 성격인데 막상 문제를 앞에 두곤 어리버리한 경향이 있습니다.
3주전 기아 자동차 사업소 예약을 잡고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철저하게 검색하고 스포넷을 통해 분석 했습니다.
가는 곳 마다 중고차가 아니라 새차를 사셔야 했다는 무안도 허허 웃어 넘기며 달라 붙기를 집요하게 달라 붙었지요.
■명확하고 단호한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는 점
■내차의 상태나 이상징후및 느낌들을 파악하며 말씨름을 하게 될 경우 효과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점
아무튼 단단히 벼르고 예약날이 되어 차를 입고 시켰네요. 대기순번에 따라 배정된 정비사께서 부르더군요.
짧은 상담이후 저의 요구건을 설명했습니다.
역시나 EGR과 고압펌프, lSD미션 오일, 방청에대한 얘기를 하니 서로 목소리 톤이 높아질 상황이 생기더군요.
참 많이 알고 오신 것 같은데 해 줄수 있는 범위 안에서 해주겠다라고 수월하게 일처리가 바로 된 것은 결코 아닙니다.
확인해 보겠다에 대한 강한 어조의 주장과 읍소를 동시에 진행하니 결국 확답을 받아냈습니다.
고압펌프와 미션오일, EGR은 바로 교체 진행하고 방청은 5월에 받으신 것으로 나와 제외하고 나머지는 수리시간이 걸리니 다되면 호출하겠다는 정비사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경험 보다 무서운 힘과 처세는 없다는 점
■알고 대비하는 것이 전혀 모르고 대처하는 것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점
■상황에 따라 과장, 비약, 호소, 강하고 당당한 자세를 적절히 구사해야 한다는 점
이런 것들을 무기로 신입회원분들, 막 스퐁을 입양한 분들은 슬기롭게 보증수리를 받길 바라며 이 글을 씁니다.
지금 차를 입고 시키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중입니다ㅋ
댓글 6
넵 디케이님, 갓파감독님의 분석, 제 단골 카센타
의 분석, 스포넷의 경험과 지식을 모두 활용했네요.^^
참! 고장이 아님 차후에 고칠 품목으로 남겨 두시길요 신입분들은~
저도 지금 에어백경고등이 들락날락하는데...
조수석문제겠죠?? 작년에 수리가봤는데 무슨 가스가 다된거니 통으로 갈아야한다고 하던데..
계속 켜져있는게 아니라서 그냥 타고다니는중에요. 어댑터가 문제라면 무상으로 가능한건가요??유상이라면 얼마할까요??
조수석 밑에 배선이 있을겁니다
한번 접촉불량이 있 는지 확인 해보시고
안전벨트 체결부분 플라스틱 앗세이을 교체해주시는것 같더라고요
일반보증수리내인지 리콜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가격은 얼마안할겁니다
그때당시에 정비지침에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일단 담당자를 잘만나야 됩니다
방청부문은 사업소가 아니더라도라도 잘해주는것 같습니다
egr도 밸브만 교체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에어백 센서에러로 조수석 안전밸트 어댑터 플라스틱을 보증수리 했던기억이 있습니다
확인해 보세요
행운을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