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휴일에 이거 때문에 가족나들이 다 깨지고 완전 망쳐버렸습니다.

아파트 주차장 CCTV도 하필이면 사각지대여서 범인 찾는다고 밤 12시까지 주차장 다 뒤지고도 못찾고....ㅡㅡ;

의심되는 차주 집 문에 살짝 메모 붙여두었더니 오늘 아침 출근하려는데 연락이 왔네요...

토요일 밤에 그랬는데 어두워서 차가 상한줄 몰랐고 그래서 괜찮은가 보다 했답니다. ㅡㅡ;

같은 아파트 같은 동...같은 라인(상대방은 7층...저는 12층)이라서 얼굴 붉히기도 그렇고....

좋게 좋게 웃으면서 "보험 접수해주세요...ㅎ" 하고는 명함 주고 받고 출근했는데...

속쓰린건 여전하네요....

업둥이 딱 2달만에....ㅜㅜ 완전 속상해요...두달 동안 얼마나 애지중지 했는데....엉엉~~~~

이거...수리비 얼마나 나올까요?

보험사에서 연락오면 확 갈아 버릴까요?

앞범퍼, 운전석쪽 휀더가니쉬(?) 두곳이 도색 벗겨졌는데...(다행인지 불행인지...깨지거나 밀린건 없는 듯....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