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펌]‘억울한’ 경유차, 이산화탄소 배출 ‘휘발유’보다 되레 적어(자유게시판 중복내용)
- [경]티지악동
- 조회 수 307
- 2008.06.09. 23:14
ㆍ지경부, 환경부담금 폐지 환경부에 요청
경유차가 매연차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동안 경유차는 시커먼 연기를 뿜어 반환경차라고 인식돼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요즘 경유차들은 분진이 적게 나올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원인으로 지목된 이산화탄소(CO₂)도 더 적게 배출한다. 정부가 경유차에 매겨온 '환경개선비용부담금'을 친환경적인 모델에 대해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도 이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제조사도 배출가스를 줄이는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유로-4' 기준을 충족시킨 경유차와 내년 9월 이후 출시될 '유로-5' 기준 경유차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비용부담금을 폐지해달라고 환경부에 요청했다. 요즘 경유차는 유해가스 배출을 크게 줄였다는 판단에서다.
유로-4, 유로-5 기준은 유럽연합(EU)에서 정한 자동차 배기물질 규격으로, 유로-4는 분진 25㎎/㎞, 질소산화물 0.25g/㎞, 일산화탄소 0.3g/㎞ 이하, 유로-5는 분진 5㎎/㎞, 질소산화물 0.2g/㎞ 이하 등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EU는 신차의 CO₂ 배출량을 현재 ㎞당 160g에서 2012년까지 130g 이하로 낮추도록 추진 중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1.6 수동변속기) 경유 모델의 CO₂배출량은 129g/㎞으로 휘발유차 148g/㎞보다 적다. 쏘나타 2.0 4단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경유차가 휘발유차는 물론 LPG차보다 조금 더 친환경적이고 효율이 높다.
2006년 국립환경과학원의 NF쏘나타2.0 시험에서도 ㎞당 CO₂배출량은 휘발유(243g), LPG(245g)보다 경유(220g)가 더 적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EU는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스웨덴처럼 CO₂배출량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부과하는 국가도 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새로운 모델 개발을 서둘러야 하는 주요 이유다.
이미 아우디·폭스바겐 등은 고압으로 연료를 분사해 완전에 가깝게 연소시켜 분진을 줄이고 연비를 높이는 기술까지 내놓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9일 연비를 개선한 '파사트 2.0 TDI'와 터보 분사 엔진을 장착한 '파사트 2.0 TSI' 모델을 출시했다. 아우디는 배출가스를 줄인 TDI 엔진의 'A4 2.0 TDI 콘셉트카'로 주목받았다.
현재 유로-4 기준을 충족한 국내 경유차는 베르나, 클릭, 아반떼, 프라이드, 쎄라토, 로체와 투싼, 베라크루즈, 스포티지, 카렌스, 윈스톰, 싼타페, 쏘렌토, 로디우스, 렉스턴 등이다.
대림대 자동차과 김필수 교수는 "지구온난화와 EU의 기준 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도 배출가스를 줄이고 연비를 높인 디젤 승용차 모델을 더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병역기자 junby@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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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담금이 폐지된다면 우리 스퐁이도 해당이 되네요^^
유로-4 기준 ....
경유차가 매연차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동안 경유차는 시커먼 연기를 뿜어 반환경차라고 인식돼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요즘 경유차들은 분진이 적게 나올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원인으로 지목된 이산화탄소(CO₂)도 더 적게 배출한다. 정부가 경유차에 매겨온 '환경개선비용부담금'을 친환경적인 모델에 대해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도 이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제조사도 배출가스를 줄이는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때"라고 강조했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유로-4' 기준을 충족시킨 경유차와 내년 9월 이후 출시될 '유로-5' 기준 경유차에 부과되는 환경개선비용부담금을 폐지해달라고 환경부에 요청했다. 요즘 경유차는 유해가스 배출을 크게 줄였다는 판단에서다.
유로-4, 유로-5 기준은 유럽연합(EU)에서 정한 자동차 배기물질 규격으로, 유로-4는 분진 25㎎/㎞, 질소산화물 0.25g/㎞, 일산화탄소 0.3g/㎞ 이하, 유로-5는 분진 5㎎/㎞, 질소산화물 0.2g/㎞ 이하 등을 충족해야 한다. 또한 EU는 신차의 CO₂ 배출량을 현재 ㎞당 160g에서 2012년까지 130g 이하로 낮추도록 추진 중이다.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현대차 아반떼(1.6 수동변속기) 경유 모델의 CO₂배출량은 129g/㎞으로 휘발유차 148g/㎞보다 적다. 쏘나타 2.0 4단 자동변속기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경유차가 휘발유차는 물론 LPG차보다 조금 더 친환경적이고 효율이 높다.
2006년 국립환경과학원의 NF쏘나타2.0 시험에서도 ㎞당 CO₂배출량은 휘발유(243g), LPG(245g)보다 경유(220g)가 더 적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EU는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스웨덴처럼 CO₂배출량을 기준으로 자동차세를 부과하는 국가도 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새로운 모델 개발을 서둘러야 하는 주요 이유다.
이미 아우디·폭스바겐 등은 고압으로 연료를 분사해 완전에 가깝게 연소시켜 분진을 줄이고 연비를 높이는 기술까지 내놓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9일 연비를 개선한 '파사트 2.0 TDI'와 터보 분사 엔진을 장착한 '파사트 2.0 TSI' 모델을 출시했다. 아우디는 배출가스를 줄인 TDI 엔진의 'A4 2.0 TDI 콘셉트카'로 주목받았다.
현재 유로-4 기준을 충족한 국내 경유차는 베르나, 클릭, 아반떼, 프라이드, 쎄라토, 로체와 투싼, 베라크루즈, 스포티지, 카렌스, 윈스톰, 싼타페, 쏘렌토, 로디우스, 렉스턴 등이다.
대림대 자동차과 김필수 교수는 "지구온난화와 EU의 기준 강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업체들도 배출가스를 줄이고 연비를 높인 디젤 승용차 모델을 더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병역기자 junby@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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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4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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