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포티지 첨 사서 끌고 다닐때...
유난히도 졸졸 따라다니시며...스포티지에 관심을 가지는 할아버지(50대 후반 정도)가 한분 계셨습니다.
한번 타보자고 졸라 보시기도 하고 가격도 물어보시고...
색깔도 물어보시고...
며칠을 떠라다니시더니...
2달 여후쯤에 은비 스포티지(텔렉스 최고)한대를 떡하니 장만하셨더랬지요...
아침마다 먼지털고...
차량관리에 관심을 지극히 하시더니...
어느날 에촤디에 관심을...가격을 말하니 혀를 내두르시고...
크롬손잡이 관심가지시더니...작업이 어렵고 공임이 비싼관계로 포기하시고...
클랙션에 관심가지시더니...그냥 만족할련다..하시며 포기하시고...
오늘은 갑자기 오시더니....
CB안테나를 가리키더니...
저거 라디오 안테냐냐....하고 물으시더이다;;;;;
아닌데요 왜요?
라디오가 잘 안나온다 하시며...혹시 라디오 안테나면 하나 장만하고 싶다 하시더군요;;;
전 순정으론 라디오 틀어본적이 없으므로...알길이 없음...
암튼,.,,
스포 할아버지의 관심을 어디까지 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