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는 산적이 거처 하는 곳이 아니다...
이미 옛말로 돌아가버린...아쉬운..산채...
그럼 지금의 산채는?
은밀한 내 안식처이며...다이의 발상지이다...
첫 다이가 여기서 이루어졌더랬다..
내가 산채에 가는 이유는...
일상다반사적인 이유가 있다...
님도보고 뽕도따고...
산적도 보고 식사도 하고..
뭐 더 나아가서는 시간 죽때리기도 가능하고...
다이거리 구상도 하고 나름대로는괜찮은 장소이다..
가끔 진짜 산채 두령있는 줄도 모르고 갔다가..눈치만 와방 받고 음료수만 마시고 온적도 있다..
또한 산채엔 가끔 또 다른 즐거움이있다..요건 헤헷^-^;;;비밀이다..ㅡ,.ㅡ;;;
그래서 오늘도 산채에 갈려고 생각중이다..
사실은 어제 간만에 통화된 후니 형님내 냉장고 파산시키려 갈랬는데...
오늘 울산 맴버들이 다 바쁘다...다행인가?
산적 12시 퇴근,,허니 퇴근 있을지 없을지 모름...개란...이늠은 항상 미지수다...
그럼..나 혼자?
ㅎㅎ;;;나 혼자서 후니행님 상대했다간 울산에서 내 흔적을 지워야 한다...
그래서..오늘 언양행은 포기하고..산채에 일상다반사를 즐기려 간다...
볶음밥 먹으며 갖은공상 다하고..그래도 시간 남으면 산적 계기판이나 뜯어야 겠다...
산채는...나에게 무한한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