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와 게시물에 차이가 있네요...
1. 상병이나 병장이 아닌 일병
2. 총을 난사한 것이 아닌 수류탄 투척
3.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이 아니라 수류탄 사용 미숙으로 불발

뭐 결국 의도나 이야기의 흐름은 비슷하지만 군에 적응하지 못한 일/이병 등에게
있을 법도 한 이야기네요.. ㅎㄷㄷ

과거 군에 있었을 때 사고사례를 전파하여 듣곤했는데..

그 사례들을 보면, 일반적인 사건/사고들도 있지만, 믿거나 말거나 수준의 사건/사고들도 많았었죠..
그런 걸로 봤을 때, 저 내용도 충분히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으로 보이네요..

그냥, 미친 넘이네요..

제가 겪은 일인데..지금 생각 해도 아찔한... 내용은
제가ㅡ일병일때 상병 나부랭이가 자기 차량을 대신 정비고로 가지고 오라ㅡ하여 제가 차고지에서 차량을 운행함 차고지는 산 높은 고지에,있고 정비소는 아래 쪽에 있었음... 차량을 저단기어 놓고ㅜ내려ㅜ오는데 길 쪽에 운전병 교육생들을 발견 하여 브레이크를 밝았으나 브레이크가 쭉 들어가고 리턴이,안되며 제동이,걸리지 않더라구요 차도에 엄청난 교육생들이 있었습니다. 평소 교육할때 교육생들은 두 줄로 길 옆으로 다니는데 교유생들을 지나쳐 앞쪽에ㅡ차량을 발견 그대로 앞 차량을 박아 습니다
그차량이 ,없었으면 교육생들에게,덮쳤을 뻔 ...징계는 받지 않고 조용히 지나 갔네요..지금 생각하면 가슴이,두근두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