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맘이라는 것..♬♪♬..
- [서경]팬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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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울애랑 둘이서...구의동 서북면옥에 가서
보쌈과 냉면을 먹었거든요....돼지고기 보쌈이
만 냥짜리라 양이 별루 많지를 않아요.....
냉면 먹으면서 같이 먹으라고 적당한 양...............
●근데 울애가 배 부르다고 냉면을 반도 못 먹더라구요..
제가 물냉면 한 그릇을 거뜬히 비우는 것을 보고 울애왈.......
“엄마는 보쌈 먹고도 배 안 불러?”하고 묻네요..........
“보쌈 고기를 별루 안 먹었어....”
“왜? 엄마도 보쌈 좋아하잖아...............”
“네가 좋아하니까 너나 실컷 먹으라고.....”
●울애가 몰랐다고 미안한지 말을 못 잇네요............
어쩐지......언니랑 오면 먹을 때에 살벌함이 느껴지는데....
엄마랑 오면..항상 여유가 있게 천천히 먹어도
많이 남아 있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고.......
●나는 못 먹어도 자식을 많이 먹이고픈 맘...............
그게 바로 부모맘이 아닐까 싶네요...............
[서경]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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