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것 티지 꾸미기 한지 두달째...이제 DIY를 그만 마치고자 생각하던차
한달이 넘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크롬손잡이와 조수석 어시스트 핸들이 나왔
다고 사업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기쁜나머지 오토바이 퀵으로 보내달라고
하고 받아보니..... 조수석 어시스트 핸들이 세군데가 찍혀있네요. ㅠㅠ

한달넘게 기다리고 전화로 수시로 순번확인하고 하던 기억이 나서 짜증이
확 밀려오더군요. 전화를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물건을 보낼수 있냐고 했
더니 자기가 포장할때는 안그랬답니다. 조수석 어시스트 손잡이 크롬부분
보호필름 찍혀 있는것은 봤느냐? 했더니 봤답니다. 그럼 필름 뜯어보지 않
았느냐? 했더니 들춰봤는데 깨끗했답니다. ㅠㅠ 이래도 되는 걸까요?

퀵이 왔을때 제가 급한 전화를 받고 있었던 관계로 돈만 지불하고 통화끝
나고 바로 확인한걸 우리 직원들이 다 봤는데 제가 거짓말 하는것처럼 계
속 제품 하자인걸 인정을 안할라고 하더군요. 정내미가 떨어집니다. 부품
하나 사려고 한달넘게 신경쓰며 기다렸는데 분명 찍힌것을 다 알고 있었
으면서 태연하게 보낼생각을 했을까요. 자기차에 달거라면 그런거 보냈을
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고 하고 말았습니다. 손잡이는 택배로 다시 보내
기로 했구요. 아...한달기다린 시간하고 아까운 퀵비용하고 다시 바꿀때까
지 또 기다려야 합니다. 티지 기다리다 받고 끝났다 싶었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