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말해야 쉬운 건지 고민이 되긴하지만 그래도 쉽게 한마디로 한다면 그건 거의 99% 차량의 근본적인 특성으로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차량의 엔진이 회전수에 따라 차체가 반응하는 거라고 말하면 더 쉽겠네요.
조금 어렵게 말하면 엔진의 알피엠을 60으로 나누면 엔진의 진동특성이 되는데요 예를 들어 알피엠이 6000이면 엔진은 100Hz의 진동을 발생시키고 있는거구요 알피엠이 600이면 10Hz의 진동을 발생시킨다고 말할 수 있지요. 대개 차는 주행 중 1000-4000사이의 알피엠이라면 진동특성은 16-66Hz의 진동을 일으키는데 이범위에서 차체의 진동이 느껴지면 대개 소비자들이 싫어하고 리콜의 원인이 되기때문에 차체의 고유진동을 매우 낮은 10Hz이하나 100Hz이상이 되게 해 주행 중 떨림이 최소화되게 설계합니다. 하지만 10Hz이하의 저주파에서 고유진동수를 없애기는 어렵기 때문에 대개 10Hz이하에서 나타나는데 이 고유진동수가 엔진을 껄때 엔진알피엠이 떨어지는 과정에서 거쳐갈 수밖에 없다보니 차가가진 진폭특성에 따라 사람이 느낄 정도로 나타는는 것이고 시동을 걸때도 알피엠이 올라갈때 약간의 강한 진동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SUV나 4륜같이 차체가 높아 진폭이 큰 차들이 진폭이 작은 승용차보다 강하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승용차라고 이런 고유진동수가 없는 것은 아닌데요 차체나 조립방법, 고정방법에 따라 진폭이 작다보니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 뿐입니다. 답변이 될지모르겠지만 아는 범위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만약 같은 차인데 심하게 난다면 그건 분명 심각성의 차이일 뿐 문제인것은 분명합니다.

캬!!!
과학적이고도 명석한 설명입니다.

예전 글 다시 한번 눈팅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