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교통사고 났어요!
- [서경]팬케이크™
- 조회 수 873
- 2013.12.21. 18:33
상대방 차에 블랙박스가 있다니
블랙박스 판독 여부에 따라
제가 100% 과실이 될 수도 있고
상대방이 100% 과실이 될 수가 있답니다.
블랙박스가 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는 안 했는데요
점심 때쯤 제 애마 I30을 몰고 나가는데
아파트 중앙 양옆에 차들이 주차해 있고
오가는 두 노선이 그어져 있는 곳이요.
그런데 나가는 차선에 웬 차가
삐딱하게 약간 대각선으로 서서 깜빡이도 없이
애들과 아줌마가 타고 있는 거에요.
저는 뒤에 약간 멈추었다가
들어오는 차선으로 좌회전하여 나가는데,
그 사이 그 차가 제 옆구리를
들이박으면서, 저는 나가니까
지이이익 그은 거랍니다.
보험사가 왔는데 블랙박스 보기 전에
일단 아파트내에서 앞차량 앞지르기 한
제 잘못이 크다는 거에요.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하지만 블랙박스를 보더니
너무 애매해서 자기들이 블랙박스
판독을 정확히 못한다하여
전문가들이 다시 보고 판단해주기로 했는데
제가 앞지르기 한 잘못이 있었다해도
그 운전자도 제 차를 못 보고 들이박은 듯.
근데 나가려면 자기 차선으로 곱게
나가지,왜 중앙선을 침범해서
들어오는 반대 차선으로 나가는
제 옆구리를 박느냐 이거지요.
게다가 오가는 차 없는 대낮 아파트 안 서
앞차가 정차해 있음 누가 기다리냐고요.
앞지르기 해서 당연 나가잖아요.
근데 아파트에서 중앙선을
인정하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판독이 달라진다네요.
저도 좀 주의했어야 하고
그 차는 제 차를 못 본 것 같아요.
쌍방 과실인가 싶지만
아파트 안에서는 앞지르기한
차가 무조건 잘못이라면
저로서는 무척 억울한 듯 싶어요.
그런데 그쪽은 부인과 애 둘
4명이나 타고 있고,4명이 들어누우면
골치 아픈데,설마 그럴 리가.
보험담당자는 블랙박스가 애매해서
전문가가 판단한다지만, 100% 되도
사람 다친 데가 없으니 속상해하지
말라고는 하지만, 조금 어이가 없어요
그 차는 범퍼 왼쪽만 약간 부딪쳤지만
제 차는 앞문짝부터 완전히 옆구리가 주루룩 나가서
문짝 2빡을 갈아야 한대요.
뒷문짝 뒤 쭈구러진 것도 바로 펴야 하고,
견적이 거의 130 나온다는데요.
그 운전자도 풀이 죽었는지 착한 건지
저에게 아무 말을 못하더라구요.
아마 제 차가 지나가는 것을
아예 못본 것 같아요.출발하려면 앞뒤 살피고
출발해야 하잖아요.
그나마 블랙박스 상으로 제가 유리한 것은
뒤에 잠시 정차했었다가 앞지르기를 했다는 것과
그 차가 깜빡이를 안 켜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게다가 아파트 정중앙 차로에 완전히
비스듬히 대각선으로 나와서 사람을
태워도 되는 건가요?
그런데 차가 화요일에나 수리가 된다니
월요일날 차가 있어야 하는데,에잇!
그만한 셈 치고 액땜했다 여겨야 마음이 편하긴 하지만
오랜만에 어쩔 수 없이 사고를 내니 속상하네요.
엉엉! 보험 과실이 어떻게 나올까요.
나름 운전을 조심스럽게 한다 했는데도
일진이 안 좋아요.
2013.12.22.
중앙선 인정이 되면 상대방 과실이 100%라지만
아파트 안이라 아무리 중앙도로라도 중앙선 인정이 안 될 것 같아서요.
게다가 아파트안 앞지르기 금지라는 것 때문에요.
그냥 액땜했다고 맘 편히 먹고 있네요.
2013.12.22.
일단 제가 아는 범위에서는...
아파트안은 도로가 아니므로 중앙선 인정 안하는 거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 중침(중앙선침범) 개념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http://k.daum.net/qna/openknowledge/view.html?category_id=QFQ001&qid=4yKUn&q=%EC%99%95%EB%B3%B51%EC%B0%A8%EC%84%A0+%EC%A4%91%EC%95%99%EC%84%A0+%EC%B9%A8%EB%B2%94&srchid=NKS4yKUn
위 링크 글 보시면.. 아파트는 중앙선이 아닙니다..라고 나오네요..
좋은 소식 기달릴께요..
오늘도 안전운전입니다..
2013.12.23.
오늘 확정되었는데요.제가 20,상대방이 80 나왔습니다.
블랙박스 아니면 50: 50 정도 나올까 싶었는데요
블랙박스로 보아서 원래 상대방 잘못이 100%라고 하네요.
그런데 아파트 안은 앞지르기가 금지이므로 그나마 20 나온 거래요.
아파트안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나가는 차선에 삐딱하게 차를 대고
가족들이 타고 있었고 저는 일단 뒤에서 멈추었다가 좌회전하여
들어오는 차선으로 나간 것인데
가해자가 제 차가 오는 것을 못 보고 조심성 없이 그냥 중앙선
침범하여 출발하느라 제 차를 지지직 그은 거에요.
물론 저도 좀더 주의 깊게 살펴야했을 것 같긴 해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싶답니다. 보험 담당자도 아파트 안은
중앙선 인정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앞에 차선 가로막고
사람 태우는 것을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것이겠죠. 들어오는 차량도 없는데
당연히 앞지르기를 하는 것 아닌가 싶어요.
상대차는 범퍼만 갈면 되지만,제 차는 대충 견적이 130-140 정도.
공업사 입고한 제 차량도 내일 나오지만 3박4일 동안 대차도 안 했어요.
아픈 곳도 없다고 했구요.
덕분에 오늘 옆지기에게 욕먹어가며 스포티지 얻어서 하루종일 몰고 다녔네요.
오랜만에 스포티지 운전하려니 덩치가 크니 조심조심 .
여러가지로 감사드립니다.
2013.12.23.
2014.01.01.
2014.01.01.
2014.01.03.
2014.01.03.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