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술을 한잔 한지라 7시에 일어났다가 다시 8시에 알람 맞추고 쪼까 잤다가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고 치카치카도 하고

암튼 졸린눈을 비비며 겨우겨우 출근길에 올랐는데

저기 보이는 노란 찻집...아차.이게 아니지...저 앞에 보이는 흰색 차량....스티커도 적당히 붙어 있고 숏안테나도 달린것이..누굴까나..? 혹시 내가 아는 그사람..?

뒤에서 열심히 ㅉㅗㅈ아 가는데 이리갔다 저리갔다 헉헉...붙기 힘드네...

우야뜬 이리저리 차선 변경하며 옆에는 못붙여도 꽁무니 붙는데 성공....크락션도 울려보고 쌍라이트도 켜보고...손도 흔들고

열심히 아는체 했는데 무심하게도 열려있던 창문 올리고 슝...ㅜㅜ

추월해서 앞에 붙거나 옆에 붙으려 했으나 청계 톨게이트에서 차선 잘못 타는 바람에 멀리 떨어졌네요...

평소 컨디션이면 죽을똥 살 똥 붙었겠지만 술이 덜깨서 상태가 메롱인지라 걍 GG

x다형 인사 못해서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