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에 예비신부와 말다툼....
접촉사고는 제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에 산타페 옆구리를 좌악~~~ 긁었네요
오전에 전화로는 견적이 카센타에서 7~80만원이라고 했는데 무지하게 밀리는 외곽을 뚫고 다시 가서 조금 아는 덴트집에
갔더니 32만원 부르기에 30만원에 맞추고 사고 마무리했습니다.
근데 싼타페는 엉망인데 제 티지는  가니쉬에 흠집하고 앞바퀴 빗물 받이만 나갔네요. 울티지가 더 튼튼한가 봅니다.
제가 전에  난 사고까지 덤텡이 쓴거 같네요. 뒷문짝이 푹 들어 갔는데 제 차는 기스만 나니.... 그리고 제 백미러는 멀쩡한데
그 차량은 조금 깨지고요. 그건 그냥 넘어가기로 합의 봐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예비신부와는 이런저런 일로 말다툼을 해서 좀 냉각이고요....
지금 예비 신혼집에서 혼자 라면먹으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제 부터 예비신부가 감기기운 있는거 같아 감기약 사놓고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귀가를 안하네요...
내일 아침 일찍 신접살림 들어와서 같이 있기로 한 날인데....
아래저래 신경 무지 쓰이는 날입니다.
그나마 무지하게 막히는 외곽순환도로에서 흰님 한분을 만나 서로 인사 나눈 뒤로 부터는 좀 마음에 안정을 되 찾았습니다.
그런데 번호를 기억 못한다는거... ^^;;
술이 무지하게 땡기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