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펌]아름다운 글....
- [서경] 비니&여니
- 조회 수 88
- 2006.05.30. 10:14
![](/files/attach/images/9836018/979/355/010/30m43m1.jpg)
아름다운글
- 구여븐여인님
출근길에 있었던 일이다.
옆 차가 바짝 붙어 지나가면서 내 차 문짝을 ′찌익′ 긁어 놓고 말았다.
나는 즉시 차를 멈추었다.
상대편의 차를 운전하던 젊은 부인이 허겁지겁 내리더니 내게 다가왔다.
많이 놀랐는지 얼굴빛이 사색이 되어 있었다.
˝미안합니다. 제가 아직 운전에 서툴러서요. 변상해 드릴게요.˝
그녀는 잘못을 인정하였다.
하지만 자기 차 앞바퀴가 찌그러진 것을 알게 되자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틀 전에 산 새차를 이렇게 찌그러뜨려 놓았으니
남편 볼 면목이 없다며 계속해서 눈물을 뚝뚝 흘렸다.
나도 그녀가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사고 보고서에는 운전면허증과 보험관계 서류 등에 관한 내용들을 함께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그녀는 필요한 서류가 담긴 봉투를 꺼내려고 운전석 옆의 사물함을 열었다.
그리고는 봉투 속에서 서류들을 꺼냈다.
˝이건 남편이 만약의 경우를 위해서 필요한 서류들을 담아둔 봉투예요.˝
그녀는 또 한 번 울먹였다.
그런데 그 서류들을 꺼냈을 때 제일 앞장에 굵은 펜으로
다음과 같은 커다란 글씨가 적혀 있는 게 아닌가.
˝여보, 만약 사고를 냈을 경우에 꼭 기억해요.
내가 가장 사랑하고 걱정하는 것은 자동차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라는 사실을.˝
그녀의 남편이 쓴 글이었다.
내가 그녀를 다시 쳐다보았을 때 그녀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오늘 하루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으면서 큰 위로와 행복을 줄 수 있는 일이 무얼까 한번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내일은 선거일이네요.... 모두들 좋은 선택 하시길... 그리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 30m43m1.jpg (File Size: 45.2KB/Download: 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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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2006.05.30.
2006.05.30.
넉울님...
세상에 찌들어가는 당신을 보고 있으면 안타까운 맘에 가슴이 아픕니다...
입흔언냐의 미니스커트를 훔쳐 보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떠오르면 세상의 쾌락과 향락에 빠져가는 안타까운 모습에 가슴이 아픕니다...
녹색의 아름다운 잔디위에서 물리지 않기 위해 핏발선 당신의 눈을 생각하면 또한 안타까운 모습에 가슴이 아픕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눈과 해맑은 강쥐의 눈을 많이 보시길....
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세상에 찌들어가는 당신을 보고 있으면 안타까운 맘에 가슴이 아픕니다...
입흔언냐의 미니스커트를 훔쳐 보고 있는 당신의 모습이 떠오르면 세상의 쾌락과 향락에 빠져가는 안타까운 모습에 가슴이 아픕니다...
녹색의 아름다운 잔디위에서 물리지 않기 위해 핏발선 당신의 눈을 생각하면 또한 안타까운 모습에 가슴이 아픕니다....
순수한 아이들의 눈과 해맑은 강쥐의 눈을 많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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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4
2006.05.30.
20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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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2006.05.30.
2006.05.30.
10:53
2006.05.30.
200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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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신세대 남편이라면 몰라도 쉰세대 남편이라면..........
정말 저런 글을 써 놓는 사람이 있을까 저두 의심되는데요?
.......잘 한다..........그 따위로 운전하려면 차 몰고 다니지마......하고 열쇠를 뺏을 듯.......^^*
.......저두 튀지 나온지 10일만에 가니쉬 3개 살짝 긁어놓고.......남편 잔소리 듣기 싫어 몰래 갈았잖아요.
.......생각하니 흐미야 돈 아까운 것........짐은 그 때보다 더한 상처가 있어도 걍 꿋꿋이 타고 다니면서..........
.......그 땐 왜케 부랴부랴 허겁지겁 갈았눈지..........^^*
정말 저런 글을 써 놓는 사람이 있을까 저두 의심되는데요?
.......잘 한다..........그 따위로 운전하려면 차 몰고 다니지마......하고 열쇠를 뺏을 듯.......^^*
.......저두 튀지 나온지 10일만에 가니쉬 3개 살짝 긁어놓고.......남편 잔소리 듣기 싫어 몰래 갈았잖아요.
.......생각하니 흐미야 돈 아까운 것........짐은 그 때보다 더한 상처가 있어도 걍 꿋꿋이 타고 다니면서..........
.......그 땐 왜케 부랴부랴 허겁지겁 갈았눈지..........^^*
11:21
2006.05.30.
2006.05.30.
12:48
2006.05.30.
2006.05.30.
근데, 실제로는 안그럴것 같은데..-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