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을 자주하는 별의일화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몇일 전에 집에 일이 있어서 대구에 올라갔다가 어머니께 아버지가 사고 두번 나셨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첫 번째는, 아버지께서 골목에서 차를 피하면서 천천히 가시다가 옆에 지나가는 젊은 친구를 사이드미러로 팔을 받으셨답니다.

팔은 아무 이상없고 진단서를 때니까 인대가 조금 늘어났대나 어쨌대나

이 놈이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합의 안 할거냐고 협박을 했다 더라구요

그래서 아버지가 보험처리 하라고 보험회사에 연락해서 보험처리 했는데

60만원을 보험회사에서 처리를 했다네요

보험설계사도 5촌 아재뻘 되는 친척이라서 제 차하고 아버지차 둘다 들어놨는 건데
일을 제대로 처리하는 건지 싶기도 하구요

보험회사에는 그 친구 그 전에 이런일 있나 떼어 봤는 데 없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고만 했다네요

이럴 때는 그냥 돈을 주고 끝내는 게 맞는 건가요?

두번째는 다 찌그러져 가는 소나타를 후진하시다가 살짝 박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길가다가 흔히 보는 테이프 덕지덕지 붙여놓은 범퍼에 말입니다.

근데 이 사람도 범퍼하고 이것저것 다 갈아 달라고 했다네요

어찌 할 수가 없어서 아버지께서 그냥 보험처리 해서 이것도 보험처리로 했다는데

조금 제가 보기에 억울 한거 같기도 하고 해서요

다른 방법이 없나요? 블랙박스를 설치해 놓는다면 해결책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