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vs 스포티지
- seringeto2
- 4691
- 13
어머니 모시고 병원왔어요.
연세가 있으셔서 제가 병원 같이 가드려야해요.
그때마다 스퐁이가 우릴 안내하죠.
어머니 병원 갓다오면 스퐁이도 아프고
또 스퐁이 치료해주면 어머니 병원 모시고 가야하고
나도 좀 쉬고 싶엉 ㅠ.
댓글 13
그래도 계실때 잘해주시는게 최고인거 같네요 차또한 애정을 주면서요
고생이 많으시네여..ㅠㅠ
05년식 중고 3년전에 사서
중환자 돌보듯이 고치면서다니니
이제 팔기도 싫고
중고로 구입도 망설여져요
그마음 이해합니다.
모시고 병원 다녀오는것만으로도 자식으로선 괴롭지요. 차라리 제가 아팠으면 하고요...
모친께서도 얼마나 불안해하실까요.
이병원 저병원 큰병원 모시고 다니면서 어머니와 참 많은이야기를 했었는데요.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함께 울기도하고 흐르는 눈물감추려 훌적이며 먹었던 국밥이 같이 한 마지막 만찬이었을줄 그때는 몰랐네요.지금 옆에 계시기만 한다면
그전 처럼 짜증도안내고 매일 모시고 다닐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이글을 보니 불과 수개월 전까지 그랬던 일상이 주마등같이 스쳐 지나가네요.
쉬고싶으시다는 말씀도 이해갑니다.
저한테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저는 쉬지 않고싶네요 어머니님께서 님을 든든하게 생각하실겁니다.
힘내세요
님 글을 보니 순간 가슴이 울컥하네요...제가 너무 생각이 짧았던거 같아여... 다시 마음을 고쳐잡고..있을때 어머니 더 잘 케어 해드려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말씀 너무 고맙습니다..평생 가슴에 새길께요....내가 짜증나는건 한순간이지만 어머니는 영원이 옆에 있을수 없단 기본을 잠시 망각한 배부른 소리했었네요...진심으로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제가 괜한 넉두리를 한건 아닌지요....
어머니께서 흔들리시어 마음에도 없는 말씀 하시고 모진말씀 많이하셔도 님은 끝까지 버팀목이 되어주셨으면 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아닙니다. 정신이 번쩍드는 말이어서 다시 되돌아보게
되었어요.좋은차고 돈이고 다 무슨 소용 있겠습니까.
어머니가 가장 소중하죠.
알면서도 무감각해졋던 맘을 다시 한번 상기 시켜 주셨네요.감사드려요
우리 스포횐님들께선 참 마음이 따뜻합니다.
어머님 쾌유를 빕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
효자시네요~^^ 돈 쓴만큼 좋아진다면 다행인데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