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초저녁즈음에 기분좋게 친구를 만나러 가는 중이였습니다.
전 우회전을 하기 위해서 젤 우측 차선에서 열심히 줄서서 가다 섰다를 반복하면서 가고있는데
갑자기 왼쪽 뒤에서 쿵?덜컹?  암튼  제차에 뭔가 부딧히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바로 뒤를 봤죠.. 승합차가 옆차선에서 우측차로로 끼어 들려고 하면서 하필 제 차를 박았더라구요..ㅡㅡ;;
그래서 바로 비상등을 키고 차를 안쪽에 정차시키고 상태를 봤죠.. 어두워서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암튼 찌그러지거나 그런건 일단 없고 스크래치가 조금 있더라구요. 너무 당황스럽고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는데

승합차에 아저씨 두분이 내리시고 대충 제차를 보곤 별티안나네..미안합니다.  하고 그냥 스윽 타에 타려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바로 쫒아가서 명함만 받아내고 헤어졌구요.
아침에 일어나서 차 상태 한번 더 보고 스포넷 질답 게시판에 질문 올렸는데..휜님 한분이 비슷한 경험을 하셨기에

저도 그렇게 하면 되겠다 싶어서 그 아저씨한테 전화를 했드랬죠..보험 처리 까지 하면서 사업소에 넣을 필요가없다 싶어서 연웅님 처럼 해달라고 말을 했는데..그아저씨 "그돈을 내가 왜 줘야 되냐" 는 듯이 뭔소리 하냐고 하길래 그러면 보험
접수 해달라고 하고 전화 끊었네요..

아무리 가벼운 접촉사고라지만 아저씨 태도가 너무 한것 같네요.어제도 그렇고 오늘 말투도 그렇고.
잘못인정하고 정식으로 사과하고 ... 간단하게 해결될것을 크게 만들려고 하네요;;
사고를 처음 당해봐서 그런지 간단한 접촉사고인데도 이래저래 맘이 심란하고 복잡하네요.

다른데 이런얘기 못하고 여기다가 심란한맘 주저리주저리 써 봅니다..
횐님들 안전운전.방어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