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퍼기가 나니를 제치고 박지성을 선발 주전으로 중용하는 이유를 잘 보여준 한판인 것 같습니다

마치 지난 챔스 4강 바르샤전을 보는 것처럼 90분 내내 쉴 새 없이 전후방을 넘나들며 역습시 팀 공격의 시발점이 되었고 수비시엔 허리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습니다...특히 에브라와 함께 첼시의 양 사이드 라인을 꽁꽁 묶어 버리는 등 팀 승리의 숨은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지브라 하악하악~

비록 테리의 호수비로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습니다만 시즌 우승 레이스에서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첼시와의 라이벌전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활약이야말로 퍼기가 그에게 주문했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당당한 맨유의 주전으로 거듭난 박지성선수, 주중 위건전에서 멋진 공격 포인트 신고를 기대해 봅니다!!!

그나저나 맨유 이적후 일부 몸을 사리는 기대 이하의 활약으로 '시실리토프'라는 비아냥을 듣던 베르바토프는 그가 왜 벨바백작일 수 밖에 없는지를 스탯으로 유감없이 보여준 한판이네요~ 공격수는 스탯으로 말한다!!!

박지성 활약상 입니다.


골 장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