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오후)스퐁이를 떠나보냈습니다.ㅠㅠ
- [춘천]낭만쉡김사부
- 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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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네요ㅎ 그저께까지 무사고로 잘 타던 스퐁이를
한양으로 떠나보내고 춘천 올라갑니다.^^;;
구매자가 나타났을때 내부 짐 정리하며 그간 하나하나 손수
스포넷 보며 DIY한것과 추억들이 떠올랐는데 마지막으로
구매자가 운전하고 가는모습을 보니 눈이 안떨어지고 맘이 찡하네요^^;;
어제가 판매날이였는데 그간 말썽없던 녀석이그저께 가기 싫었는지
EGR말썽으로 새것으로 교체하고 엔진오일까지 바꿔서 떠나보냈습니다.
한편으로 판매전날 고장난게 천만 다행이네요ㅎ
룸미러쪽에 씨큐리티가 꺼지는 날까지 타려했건만...ㅠㅠ
와이프의 갑짝스런 신차 구입에 어쩔수없이 떠나보냅니다.
스포넷 회원님들 안운하세요~~~
서울 경기지역 회원님들 혹시 제 스퐁이 보시면 반겨주세요~^^
나름 춘천에서는 눈에 잘들어와서 유명했답니다.ㅎ
춘천가는 버스안에서 끄적여봅니다. 영정사진 올려도 되죠?ㅎ
댓글 26
요즘 장터 계속 보고있는데 차가 멋지던데 너무 멋져서 구매 안했습니다 ㅎㅎ 미러볼도 짱이던데요 , 많이 아쉽겠지만 이제 새 주인과 좋은 추억 생길겁니다
평생 기억에 남을차고 나름 젊었을때
시간과 정성도 흠뻑 줬던 차량입니다.ㅎ
저도 얼마전에 떠나보냈내요 ㅠㅠ
내년 겨울에나 차가 나올것 같습니다.
현재는 2016년 k5타고 다닙니다.
누른 거 아니니 그 동안 잘 관리해 준 만큼 새 주인이 천수를 누리게 해 준다고 생각하시면 덜 우울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떠나보낼때 똑같은 심정이었는데, 새차오니까 잊혀지더라고요. 그래도 한번씩 생각납니다. 다 같은 마음일겁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섭섭한마음이 더클것같아요...
저는 아직 14만이라 함께 할 날이 많네여ㅎㅎ
안운 하세요~
그렇치만 아직 심장이뛰고있으니 살아있다는것 아니겠습니까^^폐차가 아닌걸 위안삼으세요 저도 그랬담니다
저도 2007년 3월에 가솔린 모델 구입했고 아직도 잘 몰고 있습니다. 아들내미 고2인 것까지 똑같아서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ㅠㅠ
애정이 사진만으로도 듬뿍 느껴집니다. 헤어짐은 새로운 만남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추억의 저켠에 고이 간직하시고 새로운 애정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아깝다...차를 아끼셨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애정으로 관리 및 투자 많이 하신듯한데 ... 더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길 빌어야죠 고생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