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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론적으로 봤을때 청계천 개발은 어떻다고 생각하나요?

뜬금없이 생각나는 거네요..

얼마전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그 쥐~~~분의 대표적인 업적중 청계천개발과 버스중앙차선제도 도입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업적이었다고...
라디오에서 그러더군요.. (제가 그런게 아니고 라디오에서 들은겁니다^^)

그 쥐~~~분의 대표적인 업적 청계천개발 결과론적으로 보신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버스중앙차선제도도입에 대해서는 제가 직접 타보지않고, 이용해본적이 없어서
좋다..나쁘다라고 판단을 하진 못하겠구요~

저는 대전에 살고 있습니다.

사실 청계천이 좋다고하여... 그쪽길을 걸어볼겸... 근처 동대문(??)인가 남대문시장 가볼겸 겸사겸사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청계천개발로 인하여.. 주위 상권이 다 죽었느니 서민들의 살곳이 없어졌다던지 하는건 직접 보지못하고,
겪어보지 못한 저로서는 잘 모르겠군요.

제가 언론을 통하여, 보아온 청계천의 개발 전,후 사진만 보았을때...
그리고 제가 직접 다녀오고나서의 경험들만 보면
정말 이거는 잘해놓은것 같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

물론 깊이파고들어가면 좋은점보다는 나쁜점이 더 많을 수 도 있겠지만요~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긍정적인 효과가 더 클까요?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클까요?

저는 긍정적이라 생각되어지는데요..

그게아닌 부정적인 효과가 더 크다면 실제 청계천 개발을 하게된 내막이나 그 외의 것들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횐님이 계시다면 설명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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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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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울-_-v 2009.07.08. 08:48
청계천

- 가시적 : 보기는 좋음
- 운영면 : 서울시는 매년 이것때문에 적자상태로 낙제점
- 환경적 : 인위적으로 지하수 퍼다 흘리는 인공어항에 불과하므로 이것도 낙제점

종합 : 낙제점

버스전용차로

- 중앙차로제 이외에 나머지 버스 전용차로는 파란 줄만 그어놓은 뻘짓.
[중앙차로제 외에 나머지 버스 전용차로는 도로 여건상 제 역할하기가 힘들다는 소리]
- 중앙차로제 만큼은 긍정적이나
- 당시, T머니와 관련된 부정비리로 볼때 역시나 MB스러움

종합 : 100점 만점에 50점 정도나 될려나요?
[경]스퐁이 2009.07.08. 08:50
청계천의 하루 운영비만 들으시면....
이런 뻘짓을 왜 했을까 라는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
단지 보기는 좋겠죠.
다만 그뿐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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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팬케이크™ 2009.07.08. 09:00
서울 시민으로서...버스 환승제와 중앙 차선 도입제,청계천 시설 등은
정말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그에 다른 부수적인 재정이나 유지문제 이런 것을 떠나서...

제가 오랜 동안 30년 넘게 남대문과 동대문을 다녀서 알지만, 청계천 고가도로 밑은 완전
도시 슬럼가였습니다....더럽고 지전분하게 물건 창고나 쓰레기들이 모이는 곳이 대부분이었죠.
물론 주차장도 있었구요..도시의 흉물이라고 할 만 했습니다......그러나
청계천이 복원된 이후, 청계천 주변이 매우 놀랍도록 발전한 것은 둘째 치고

시내에 나가서 물이 흐르는 하천을 바라 볼 수 있다는 자체가 무척 행복합니다.
저는 꼭 시내 나가면 청계천을 걸어 보거나 물 구경을 합니다. 한강이나 양재천에서 물 구경하는
것과는 다른 감흥과 강동을 줍니다.

청계천 주변 상권도 눈부시게 발전을 했지요...단지 안타까운 것은 청계천 주변의 포장마차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는 것....개발이란 항상 양면을 요구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버스 중앙 차로제나,버스 환승제...정말 사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최고입니다.
거의 50년을 굳어온 복잡하고 지저분한 버스 노선과 체제를 하루아침에 바꿔 버리니
처음에는 반발이 심하더라구요. 하지만 개혁에는 비난이 따르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익숙해진 지금...시민들의 입장에서는 버스 환승 기막히게 좋아요. 버스 갈아 타는데
돈이 적게 들고 얼마든지 환승할 수가 있구요. 예를 들어 직진이 아닌 기역이나 니은자 노선을 갈
때에 2배 들던 차비가 절약되거든요. 물론 환승제도 때문에 적자폭을 막대한 국고 보조가
된다는데요. 제정 문제야 모르지만 이요하는 시민 입장에서는 정말 시민을 위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버스 중앙차선제도 버스 타고 시내에 나가보면 꽉 막히는 길도 중앙차선은 길이 잘 뚫리는
것 느낍니다.

(저는 골수 한나라당파도 민주당파도 아닙니다.) 둘다 싫어서 다음 대통령은 재3당을 찍으려는
사람이지만요. 지금 명박이에게 실망하고 있다고 해도, 국제 여건이 안 따라 준다고 생각하는 것일 뿐,
지금 상황에서 누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상황은 마찬가지라 믿고 싶어요....

박근혜가 되거나 유시민이 된다고 달라지나요? 저는 똑같다고 봅니다. 정치인이 그게 그 밥인
한 나물들이므로....우리나라야 국제 정세에 따라 춤추는 나라인데, 국제 정세가 좋아지길
바래야죠.

서울시민들이 이명박에 대해 호의적으로 이야기 할 때에, 청계천과 버스 환승제 많이
이야기합니다. 다들 주변에서조차 불가능이라고 반대했었죠......그 도전 정신만은 높이 사고
싶어요.

할 일도 없이 입만 살아 나불거린 사람보다야 훨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은 부분이구요...
안타까운 것은 일할 수 있게 주변 여건이 도와주지 않네요.....(제 개인 생각으로) 여견만 주어지면
기업에서 산전수전 큰 사람이므로, 청치권에서 입으로 커온 사람들보단 훨씬 나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스펙터 2009.07.08. 09:05
청계천 : 사대문안에 물과같이 걸을 수 있는 곳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50점.
(개인적으로 구지 있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함, 차라리 복개도로만들었으면 더 낳았을걸...)
년간 운영비가 수억씩 깨진다는 측면에서는 빵점....고로 25점..
중앙차로 : 중앙차로만 놓고보면 80점.(주요도로만 중앙차로고 왕복4차선미만도로는 아직도 우측전용차로)
버스시간이 전에 비해 정확해진것은 사실이므로 높이 평가함..다만, T머니 비리와 전용차로의 부실포장제를
생각하면 -20점...고로 60점...
[서경]깜장미르 2009.07.08. 09:05
청계천 - 보기에는 좋으나, 운영비가 많이 든다는 점에서 50점쯤?
버스중앙차로 - 운전자 입장에서는 중앙차로로 끼어들고 싶은 충동이 드나, 버스타고 다닐 때만은 최고~라는 점에서 90점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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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팬케이크™ 2009.07.08. 09:08
제가 30년 동안 한 달에 2번 이상은 청계천에 가 본 사람입니다.
특히 4가에서 7가까지........청계천 복원 이전과 이후에 어떻게 달라졌는지
잘 아는 생증인입니다.

사람 기억이란 게 이상해요....얼마 전에 제가 동대문 6가 종합시장에 갔다가 평화시장을 가면서....
지저분하고 흔들거리는 청계천 고가 육교와 복개천을 지나야겠구나 하면서 상가 건물을 나온 순간
맞닥뜨린 청계천 강줄기......감동이더군요..

낮에도 직장인 모습으로 걷는 사람들 많아요.......삭막한 도시인들에게 인공이든 자연이든
도시 바로 옆에 친숙하게....시내가 흐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체가 아주 혁기적인
감동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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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팬케이크™ 2009.07.08. 09:10
청계천은 90점쯤, 버스 중앙차로와 환승제도 99점 주고 싶네요....
꽉 막히는 강남대로에서 버스 타고 시내 나가보면 느낄 수 있는 감정입니다.
[서경]택아 2009.07.08. 09:12
개인적으로 누가 했냐 이런걸 떠나서
청계천 정도의 시설에 년간 수억의 유지비라면 대외적인 이미지나 벌어들일수 있는경제효과나 에서도 더 크다고 생각하구요(솔직히 수억이란돈 언놈 하나 안해처먹으면 남는돈이죠.ㅋ)
중앙차로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정책이죠..
4차전중에 예전엔 인도쪽4차선만 버스를 위한 길이었는데 이젠 중앙차로와 인도쪽 4차로 둘다 버스 차로죠..마을버스나 간선버스 때문에...결과적으로 어느 지역을 비교해도 아마 정체시간기 더 길어졌을 껍니다.
에너지정책 환경정책에도 반하는 정책이고 그냥 보기만 좋은 정책이죠.
^럭셔리스포^ 작성자 2009.07.08. 09:20
근데 라디오에는 중앙차선에 버스전용도로로 인해 승용차 사용자 입장에서보면 뻥뻥뚫린 중앙차로를볼때마다
오히려 더 교통체증이 증가했다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을거 같다고 하는데...

실제 정체시간은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하더군요...
누구의 말이 옳은지는.... 버스를 타보지 못한 저로서는... 판단이 안서네요~

그런데 정체시간이 줄어들었다라는건 제 생각에도 그다지 신빙성은 안가네요..
No브레인 2009.07.08. 09:24
결국 전시행정+비리로 기억되어지는 mb 입니다.
기업에서 산전수전 겪으면서 체득한 것으로 국민을 자신의 사원쯤으로 생각하는게 이 모든 문제의 시발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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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팬케이크™ 2009.07.08. 09:33
중앙 차로와 4차선 버스 노선으로 생각해 보면 승용차 입장에서는
짜증 나겠지만, 버스 타는 입장에서는 잘 뚫린다는 거지요..
그래서 저는 시내 나갈 때에는 절대로 차 안 갖고 나갑니다............

버스 아님 지하철인데, 요즈음은 버스를 주로 나고 다녀요.....지하철 층계가 싫어서요..
중앙차로 있는 곳은 버스가 잘 뚫려..........잘 안 막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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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페이코레 2009.07.08. 09:43
버스전용/중앙차로는 잘했다고 봄.
청계천복원...취지는 공감하나 꼭 저렇게 했어야하나 하는 아쉬움이 듬...

부수적으로 떡고물이 많이 떨어지는 사업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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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백검 2009.07.08. 09:52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청계천 복원사업은 80점이상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청계고가 있을때부터 부근에서 장사를 했었는데요.. 고가위, 고가밑 모도가 엉망이었습니다.
어른들도 인상이 찡그려지는.. 거의 쓰레기장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공기도 매우 나빴고요..
그런데.. 복원후 지금은 아이들도 가서 뛰어 놀지않습니까?
불편하다고 느끼는건 귀차니즘과 환경변화를 두려워하는 몇몇 어른들일뿐..
환경을 살리는데는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한다고 봅니다. 유지에 필요한 자금도 마찮가지라고 봅니다.
우리 모두가(저도포함~^^;;;)지금에 환경을 만들어 놓았고.. 지금까지 환경파괴?를 하면서 우리는 그수해?를 득보며 살았습니다. 그걸 되돌려 놓아야 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그 방법이 직접 환경운동에 참여를 하던지.. 아님 복원에 필요한 세금등의 물자를 내놓던지.. 등의 방법으로라도 말입니다. 그걸 되살려놓았고.. 실제로 득보는건 다수의 시민이라고 봅니다. *청계천복원사업으로 인해 피해를 보신분들께는 이런글을 올리게되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버스중앙차선도 긍정적으로 생각이나.. 끝차선 시간제 버스전용차로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거의 기능을 발휘 못하는 것 같고.. 그외시간에는 택시전용차선과 택시전용 주차장이 되지요..
우리나라 운전자분들 또한(저도포함~^^;;;)다른 운전 선진국에 비해 여유와 양보심의 부족?으로.. 우측에서
본선으로 합류할때 기~냥 밀고 나오잖아요.. 가끔 그런차들 보면 제가 섬짓할때가 있는데 버스기사님들은 오죽하시겠습니까... 그렇게 버스와 사고나면 바로 운전자 타격으로 죽습니다..
결론적으로..
청계천 복원사업 -> 90점
버스중앙차로 -> 70점
버스시간제 전용차로 -> 50점 정도??
너무 후한가...^^*

PS : 차선변경 하고자 하시는분들.. 깜박이 켜시고 양보받고 들어오세요..
무대포로 밀고 들어오시다가 사고나면 후회하십니다. 가끔보면 기~냥 밀고 들어오시는데요...
사고나면 과실이 더~높은거 아시고 그러시나? 그러고 집에 가시면서 후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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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꺄오스 2009.07.08. 10:00
청계천에서 쫒겨난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한번이라도 궁금해 본적은 있나요?
그러면서 당신이 청계천을 논할만한 자격이 있는건지 스스로에게 되물어 보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웃긴일 아닐까요?
[강원]남쪽바다 2009.07.08. 10:05
아직 청계천 구경못해봐서... ㅠㅠ 서울을 언제 가봤더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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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팬케이크™ 2009.07.08. 10:11
지금의 청계천도 좋지만..백검님이나 저처럼....청계천 복원 전의 더럽고 쓰레기장 같았던...
청계천의 모습을 보신 적이 있었던 분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겁니다. 한 해 몇 억 정도의 유지비 정도
이상의 효과를 살릴 수 있다고 봅니다.

중앙차로제는 자가용 운전자들에게는 불편할 지 몰라도 버스 이용승객으로서는 정말 좋구요.
특히 버스 환승제는 이용자 입장에서는........정말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경]봄날의곰 2009.07.08. 10:22
청계천에 대해 좋게 쓰신 분들은 청계천이 원류에서 부터 복원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당연히 많은 부분이 아직 땅속에 묻혀 상해있습니다.
청계천 복개를 그냥 놓고만 보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뭔가 대선전에 보여주고 싶어서 밀어부치기로 막무가내로 한게 문제이지요.
복개하면서 나온 많은 문화유산들은 대강 흙으로 덮고 막아바렸으니 이제는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되었고,
생태계는 생각하지 않고 대강 보기좋게 만들어서 물 끌어다가 흘려보내서 보기좋게만 만들었으니 안에 있는 생태계가 망가지던 말더 고민이 없겠지요.
지금도 그럴지 모르겠습니다만, 청계천이 복개되는 시점인 청계광장쪽에 보면 죽은 쥐도 떠내려오고 한다더군요...
MB가 한일은 잘하려고 한 일은 없습니다, 다만 잘하는 것처럼 보여주고 싶어서 한일은 있지만요.
만약에 청계천 복원이 환경을 조금이라도 생각해서 한 공사였다면, 지금도 공사하고 있어야 할 겁니다.
적어도 5년 이상 걸리는 공사라고 생각했으니까요...하지만 참 빨리도 했지요.
환경조사, 문화재조사, 주변 교통환경조사 기타 등등 이런 기본조사는 대강하고 공사는 빨리빨리 만들어서 대강 덮어버리고...
청계천에 자주 다니신 분들이나 그곳에서 생활하셨던 분들이 보기 좋아졌다고 생각하시는 걸 보면 청계천 복개가 좋은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길게 놓고 생각해보면 현재의 복개방식은 아니라고 봅니다...하지만 되돌리기에는 비용이나 어려움이 너무 많겠지요.
[서경]애둘아빠 2009.07.08. 10:30
여러가지 문제가 많지만 다 접어놓고라도 냄새나서 가기 싫습니다.
자연하천이 아닌 인공수로의 한계이죠.
[강원]남쪽바다 2009.07.08. 10:32
청계천.. 뜨겁군욤... ^^;;;
[서경]티지블랙 2009.07.08. 10:32
청계천 - 주변의 환경미화나..기타 등등을 따져봤을때는 잘했다는 생각이 들지만, 유지관리비 문제를 봤을때는 결국 졸속행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장애우형님 말이.. " 저 청계천은 휠체어 탄 사람들이 보면 정말 욕 튀어나오는 거다!!" 라고 하는걸 보면(한참 설명하던데 술이 좀 되서 기억이...) 뭔가 대외적으로 보야주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 아니었나하네요....100점 만점에 40점
집현티지 2009.07.08. 10:47
서울 사람이 아니라서 모르겠는데요... 작년에 여친하고 갔을 때 냄새 무지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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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팬케이크™ 2009.07.08. 10:54
여름에는 집앞 자연생태 하천인 양재천도 냄새 무쟈게 납니다.
요즈음 양재천 밤에 나가는데, 냄새 죽여줍니다....여름에는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1주일 전에 청계천6가에는 냄새 안 나더라구요.....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사업이든 뭐든
반대를 부릅쓰고...추진해서 이 정도 성공했다는 자체를 높이 사고 싶네요....
^럭셔리스포^ 작성자 2009.07.08. 11:20
나무를 봤을때는 훌륭하지만... 숲전체를 볼때는 평균이하다...

뭐 이런게 맞는것 같군요..

그런데 저는 나무를 좀더 중점적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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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꺄오스 2009.07.08. 11:26
팬케이크 누님 // 한가지 여쭙겠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틀리다는것에 대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용차선등은 저도 나름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구요.
그럼... 칭찬을 이리 열심히 하시는 누님이시라면.... 잘못된 부분도 인정할건 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솔직히 보고싶은 면만 보려고 하시는거란 생각이 듭니다.
잘못은 무조건 귀막고 눈막고... 좋은점만 열광하는것은 어째 많이 어색하시네요.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말할수 있지만... 그 전에 좀더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 해야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이 글에 이토록 긴 답글을 여러차례 올리시는 누님을 보면서...
이분이 과연 자게판에서 "정치이야기 자제"를 말씀하셨던 분인가 하는 생각이 감히 한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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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팬케이크™ 2009.07.08. 11:42
꺄오스님! 지금 청계천과 중앙 차로제에 대한 럭셔리 스포님의 답변에 대한 답입니다.
제가 정치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구요....저 사실은 정치 이야기 잘 모릅니다.관심두 없구요.

지금.....청계천과 중앙차로제,버스 환승제를 럭셔리 스포님이 물어 보셔서 제가
생각한 것을 답변했을 뿐이네요.....더 이상... 정치 이야기로 결부시키는 꺄오스님에 대한 질문에
언급은 하고 싶질 않네요...제가 보기엔 꺄오스님과 저랑은 보는 시선이 한참 다른 것 같아서요.

제 입장에서 바라본 청계천과 버스 전용차로제와 환승제에 대한 제 생각 자체를 부정하시는 것 같네요.
다시 말하지만.....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것을 인정하셨음 합니다.
collia 2009.07.08. 11:57
팬케이크님/// 정치적인 글이 안되려면, " (저는 골수 한나라당파도 민주당파도 아닙니다.) " 아래부분은 안쓰시는게 맞아보이네요. 아랫부분은 의도적이든 아니든 정치적인 글이 맞네요.
[서경]앤서니 2009.07.08. 12:17
제가 알기로 청계천 복원에 대해서 처음 제안을 하신 분은 고박경리선생님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잘 알았던 건축과 교수님께 전해들은 얘기이니 아마 맞을겁니다. 그리고 mb에 의해서 청계천 복원? 이 진행되면서
고박경리선생께서 땅을 치며 후회하셨다고 들었습니다.
'내가 그냥 나뒀으면 천천히 잘 할일을 조경업자에게 맡겨 다 망쳐버렸다구요'
뭐 어차피 야사같은 이야기니 웃고 넘기셔도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면 답은 간단합니다.
청계천이 복원된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복원이란 원래 예전의 청계천의 모습대로 다시 되돌리는 것을 말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인왕산 옥류동 계곡물을 비롯한 서울의 지류들이 흐르고 흘러들어 자연스레 흘러가고
버들치나 붕어들이 알을 까고 살아가고 새들이 찾아오는 그런 하천 말이지요...
그런데 지금 청계천의 모습을 보면 자연이 살아있는 생태하천인가요?
그냥 콘크리트에 둘러쌓인 수로일 뿐이죠... 뭐 한창 청계천 복원이 이슈일때 주워들은 얘기들로는
우선 청계천으로 흘러드는 지류들을 복원하고 주위의 건물에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빗물과 하수물이 따로 흐르게 복원했어야 한다 뭐 이런 얘기들을 들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mb에게는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그저 '내가 청계천을 복원했다 '
그 훈장이 필요했던 것이구요...결국 목적을 이루었고 그 훈장을 방패삼아 각종 범법행위들을 무마하고
대통령까지 해먹고 있죠...
중앙차로제... 저도 적극 찬성했었습니다. 그 목적과 결과물엔 말이죠..
하지만 여기서 과정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중앙차로제 시행을 언제 했는지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mb의 서울시장 취임 1주년 행사에 맞춰서
무리하게 개통했습니다. 덕분에 여러가지 겪지 않아도 될 시행착오와 문제점들이 있었죠...
남대문 개방에서도 드러났지만 mb의 정책은 가시적으로 보이는 성과에만 집착할뿐 그에 따르는 문제점이나
그 이후의 관리에 대해선 극히 무신경합니다. 행사에 가서 증거사진 찍어오기 좋아하는 속물정치인의 특성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얼마전 읽은 기사에서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전에 각국 정상들 모였을때
아무도 놀아주지 않던 부시와 정상회담을 하네 어쩌네 소란을 떨어 망신을 산 일도 있더군요...
모든 일이 다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지요...

외적인 결과만 중요시 하고 그 과정이나 사후관리는 나 몰라라 한다.
이슈가 되는 겉치레만 중요시하고 이슈가 되지 않는 구석이나 내부는 썩어 냄새가 나도 신경쓰지 않는다...
제가 그나마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고가를 없애고 횡단보도를 많이 만들었다는 정도인데...
정말 서울시장 하면서 한거라고는 건설밖에 없군요...

청계천 복원이나 이번 장학재단설립이나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복원이나 기부같은 신성한 단어를 쓰지 않고 청계천 도심수로공사 사립장학재단설립 으로 얘기되면 그에
반대할 생각 없습니다. mb복 전과 14범이라고 흔히 부르지만 뭐 정치나 회사 한다는 사람들 작은 범법행위들
별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mb의 경우는 다르죠...
'위증교사' 이건 정말 다시 정치판에 나오지 않아야 할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mb는 후안무치하고 천박한 거짓말쟁이입니다. 그가 한 거짓말만 나열한다고 해도 아마
수십줄을 써내려가야 할것입니다.
겉만 보지말고 그 속을 알아낼 수 있는 냉정함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그들이 원하는대로 멍청하게 속아넘어 가지 않죠...
[서경]앤서니 2009.07.08. 12:21
<정치나 회사 한다는 사람들 작은 범법행위들 별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쓰고 나서 보니 이부분에 대해서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서요...
실제 mb도 고대 학생회장 시절 구속되었던 적이 있지요
시대가 시대였으니 그 당시 독재정권에 항의하다 구속된 대학생들이 정치인들 얘기였구요
건설업에 있다보면 공사라던지 여러가지 문제가 생겼을때 실무자급에서 생긴 문제들을 책임자가 처벌 받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런 경우에 대해 문제 삼지 않는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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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러브 2009.07.08. 12:29
청계천 복원이야 잘못된게 아닙니다.

박경리 선생이나 도올 선생도 적극적으로 주장 했었지요.

문제는 정상적인 복원이 아니라, 왜.. 어항으로 만들었냐구요.

서울시장 취임날짜에 맞춰서 졸속으로 마무리된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정치적으로 이용된게 맞겠고. 우매한 상당수의 서울시민들은
청계천 복원이 MB 의 전지전능한 능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 생각하며
지난 대선때 한표를 던졌다는 것이지요.

이게 정치적인 사례란겁니다. 과연 청계천은 행복할까요? 그건 어항이죠 - -;;;
당장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 삽질 운영비에.. 청계천 복원의 애초 목표와는 한참 틀어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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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rNⓔⓔDs 2009.07.08. 12:29
청계천개발 중앙차로제가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
는 부분이 결국에는..
청계천개발과 중앙차로제가 정치적이냐 정치적이지 않느냐로 약간 돌아선듯 하군요.

저의 생각은,
1. 부정적이다.
2. 정치적이다.
3. 정치적이라서 더 부정적이다.
이정도 되겠네요.
[서경] 스퐁이만을 2009.07.08. 12:31
두가지 모두 결과물만 본다면 긍정적인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하였것 처럼
정책실시 과정을 놓고 본다면 과연 명박 스럽다 라는 표현을 지울 수 가 없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는 청계천에서 냄새가 난다는 불쾌한 감정은 가지지 못하였으나
흐르는 하천이 아닌 지하철을 뚫고 나오는 물로 만든 인공수족간에 불과합니다 . 자연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 언젠간 결과가 나타나겠지요.

또한
현재 한국 스파트 카드 지분의 35%가량이 서울시로 되어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미 T머니를 장착하지 않으면 택시의 카드결제가 허가가 되지 않는것으로도 알고있습니다.
스마트카드가 상장되고 그러면 더 볼만하겠지요.

이러한 점의 논의는 제외되고
그저 도시에서 바라보는 하천이 생.겼.다.
중앙차선으로 대중교통이 빨.라.졌.다. 라고만 접근하는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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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꺄오스 2009.07.08. 12:40
일단....팬케이크 누님 께서 달아주신 답변은 제가 여쭈어봤던 질문하고는 거리가 좀 머네요.
그리고 정치정인 이야기가 아니라고 하셨는데요...위에 글들을 보면서...몇번을 읽어 봐도 정치적인 이야기가 아니라고 도저히 생각할 수가 없네요.
댓글 3번째...팬케이크 누님이 쓰신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셨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지만... 그야...제 바램일 뿐이겠지요.



[서경] 스퐁이만을 2009.07.08. 12:52
그런데 꺄오스님
저도 정치이야기를 많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요.

그렇게 판단했던 사람은 이곳에서 답변을 다는 [자유]는 없나요?
더욱이 [자유]게시판에는 [자유]로운글을 적을 수 있다는 명제가 분명하다면
그렇게 주장했던 분도 관련 글을 올릴 수 있겠네요.

청계천과 중앙차선의 정책을 놓고
긍정적 접근이든 부정적 접근이든 개인의 생각을 이곳에 표현하는것은 옳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번 글줄과 상관없이 굳이 특정인을 지칭하며 논의와 다른것을 결부시켜 말하는것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서경,충]★시온★ 2009.07.08. 12:53
글쎄요...눈으로 보고 즐기기엔 더없이 좋겠지만 거기에 매년 쏟아붓는 막대한 세금은 생각들 안하시나봐요....그 생각하면 왠지 아름다운 가면을 쓰고 있는 추악한 인물이 떠오릅니다....
[경]삼월이...[010] 2009.07.08. 13:04
청계천, 이쁘고 유지비 많이들어가는 무지큰 어항,,,보기는 아주 좋은 이게 다가 아닐진데...
^럭셔리스포^ 작성자 2009.07.08. 13:05
전... 몇일전 라디오에서 나온 멘트가 생각나서

그저 청계천 개발한거에 대해 어떻냐고 물어본건데^^;
좀 깊이 들어가시는군요.. 깊게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는거 같네요.

정치적으로본다면야 청계천이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성과식 탄생물이라 할 수 있겠고..

일반적인 시선으로 볼때는 쓰레기장 같던, 빈민가로 여겨지던곳을 단 몇년만에 완전히
탈바꿈하게해준것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

정치이야기가 끼게되면 도저히 한곳으로 만날 수 없는 평행선 외침일뿐이거 같네요

조심스럽게 태클걸어봅니다..

꺄오스님도 너무 한쪽에 치우친것같구요... 그렇다고 팬케이크님도 꺄오스님 말씀대로
정치적인글의 성향도 있는듯하네요..

단지 일반적인 시선이냐,정치적인시선이냐의 차이는 도저히 한곳으로 모여질수가없는
논쟁 같네요^^
아침가리 2009.07.08. 13:26
청계천 복원이 결과적으로 잘 한 일이다 ?
자주 가 보는데, 깨끗하고 좋더라 ?
참으로 듣기 민망하기 짝이 없습니다.

수천명의 상인과 철거민들의 생계를 박탈하였고, 덤으로 제가 나른한 일요일 오후면
자전거 타고 슬슬 나가보던 황학동 고물시장도 사라졌습니다.
복원 과정에서 많은 수표교등 많은 문화재는 엉뚱하게 복원되거나, 있던 곳에서 멀리
이전되어야 했지요.
강바닥은 콘크리트로 막았고, 물은 한강에서 길어다 흘립니다.
해마다 수십억원의 물값을 시민들의 세금에서 지불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 기약도 없이...

아마, 모르긴 해도 청계천 복원을 기대했던 많은 시민들은 북악산, 북한산등에서
시작되는 시원한 물줄기가 자연 모습 그대로의 하천에 흐르는 것을 기대했겠으나,
뜨뜻 미지근한 2급수 한강물을 퍼다 흘리는 것으로 사기를 쳤습니다.
오죽하면, 상류가 5Km 아래의 하류보다 수질이 더 나쁘고 물고기가 간혹 떼죽음
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었겠습니까 ?
과연, 서울 시민들이 기대했던 복원의 모습이 그런 것이었을까요?
와중에, 서울 부시장등은 뇌물 수뢰등의 혐의로 구속도 당하시고...뭐 요란했더랬지요...
그래도 해 놓고 보니까, 도시 미관을 헤치는 지저분한 것 들 사라져서 좋기만 한가요?
그게 진실이라면, 그리고 그것이 업적이라면 그 좋은 것 을 계속 확대해야겠지요.
서울 도심에 퍼져있는 수 많은 지천들은 모두 청계천 방식으로 복원하고 있어야 맞습니다.
양재천도 안양천도 죄다 콘크리트로 호안과 바닥 쌓고 한강물 퍼나 흘려야지요.
가끔 냄새도 난다는데...
물세 까짓 그게 대숩니까 ? 환경 따위는 또 무슨 대수입니까 ? 그렇죠?

버스전용차로...
미안한 얘기지만, 버스 전용차로는 그가 서울시장 되기 한참 전부터
천호대로등에서 시범 운영 중이었고, 교통 부담이 크지 않도록 점차 확대하는 중이었지요.
그걸, 단기간에 확~ 밀어붙인게 그 사람입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 있었습니까 ?
도심은 공사 기간 내내 교통 지옥이었고, 정작 더 큰 문제는
돈 먹는 교통카드로 그야말로 '대란'이 났더랬습니다.
내 돈 내 놔라며... 은행에서 치고 받고 소리치는 모습등이 한동안 9시뉴스의 톱으로
나왔더랬지요.

그런데, 그 난리를 몇개월 치르고 나니까... 흠~ 좋군요 ?

저렇게 하는 걸 업적으로 쳐 준다면, 까짓 누가 못 하겠습니까 ?
적어도 상식이 있는 시장 이라면, 기왕 하는거 물길도 제대로 끌어오고
공사중이나, 시행후에도 시민의 불편이나 재산상 손해가 최소화 하도록
하는게 절대 맞는 진리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본 글에, 세계에 유래가 없는 일이라고 두가지를 치적으로 꼽은 사람은
어떤 의도로 그런 소리를 했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그렇게 무식하게
밀어붙이기 방식으로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 이어서는 아니었을까요?

무식한게 용감한것은... '하수중에 가장 하수'가 선택하는 일 입니다.
보통의 상식만 있어도, 앞뒤 재고 시민의 불편과 재산상 손해등을 최소화 하는 방식을 택하는것이지요.

KTX... 해 놓고 나니까 빠르고 좋지요 ?
그런데, 그게 20년전 노태우가 추진했던것도 아시겠지요 ?
5년내 완성한다던 그게... 15년 넘게 걸렸고,
애초에 국민과 약속했던 엄청난 공사비에서도 몇 배를 초과해서 국민 세금으로
다 때려 넣어서야 그럭 저럭 타게 되었습지요.
노태우는 비자금만 당시 돈으로 6천억 넘게 챙기고
감옥소로 쫓겨난 후, 대통령 예우 마저 박탈 당했습니다.

그래도, KTX 가 해놓고 보니까 좋은가요 ?
훨씬 투명하게, 국민의 세금으로 사기 안 치고, 정해진 기간에, 딱 필요한 시점에 했으면
KTX 아직 못 타고 있었을까요?

청계천 복원한다고 했을때, 저렇게 눈가리고 아웅할것으로 첨부터 아셔쎄여 ?...
아침가리 2009.07.08. 13:36
제발, 결과물만 보니 좋더라... 뭐 그런 엉뚱한 소리 좀 그만 들읍시다.
그런게 먹히니까, 멀쩡한 주택 허물고 원주민이 쫓겨나는 뉴타운식 개발이 성행하고,
KTX 니, 새만금방조제니, 대운하니 하는 사기로 점철된 거대한 국책사업이 걔들만
정권 잡으면 시작되는거 아닙니까 ?
과정중에 비리가 있던, 부정이 있던, 사기를 치던, 일단 해놓고 본다는 발상이 통하는거 아닙니까 ?
그거 뒤치닥 거리...누가 했습니까 ?
우리 아버지 세대에서 시작한 공사... 내 세대에서 뒤치닥 거리 했고,
내 세대에서 시작한 짓거리를 내 자식들이 세금으로 죄다 몸빵 해야 된다는거 아닙니까 ?
그래도 해 놓고 보니까, 좋습니까?

100원 주고 살 물건... 1000원 주고 샀어도,
사 놓고 보면 그저 좋습디까 ?

홈쇼핑 광고에 먹음직 스러워서 샀는데, 뜯어보니 부실해도...
일단, 먹으니까... 마냥 좋더냐 그거죠... 안 먹은거 보단 낫던가요?
에혀~
^럭셔리스포^ 작성자 2009.07.08. 13:40
흠...저는 단지... 청계천 복원해놓은게 좋은거 같긴한데 부정적인 입장도 있을거 같아서
그렇기에 맨마지막글에도 긍정적인 입장말고 부정적인 입장이 있다면.. 거기에 따른 실제 내막이나 내용들을

알려달라고 한건데요... 실제 내막은 자세히 모르는 상태에서... 일반시민으로써.... 사용하기 좋고,
이용하기좋다고..... 보기좋다고 말한거 뿐인데.... 그거를 너무 잘못된거마냥
몰아세우는건..좀 아닌것 같습니다^^;

그렇게 청계천을 정치적으로 나쁜의도로 만든거라해도..... 설사 그런걸 알고계시더라도..
누구나 한번쯤 아이들 데리고 청계천에 물 담그고 청계천길 걸어보시고 하지 않았을까요 ^^;

저는 괜히 싸움붙이려고 이 글을 적은게 아닙니다 ^^;;; 그저 의견을 듣고 싶었던건데..
예상외로 또 일을 크게 벌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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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2009.07.08. 13:56
청계천 과 버스환승 중앙차선등등....새로운 도입에는 욕을먹기마련인데.....서울과 경기도 시민에게 설문조사하면
찬성쪽이 더 많을듯....이명박 대통령이 욕을먹는데....그당시 누가해도 지금 욕먹는건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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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rNⓔⓔDs 2009.07.08. 13:56
빵과 서커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서커스를 서커스로 즐기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서커스를 왜 하는지를 한번 더 생각해본 사람은 서커스로 보이지 않는 거겠지요.

서커스를 보지 말자! 이러면 왜? 이럴것이 뻔한것이겠고..
사실... 다 이해할수 있는 부분아닌가요?

한국에서 최초의 서커스는 프로레슬링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청계천도 같은 맥락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들어볼 것은 서로 다 들어보고선 판단은 유보해도 될것 같습니다.
서로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지금이 아니라도 나중이라도..
그것으로 위안을 삼을 부분이겠습니다.
아침가리 2009.07.08. 13:57
식견을 갖추고 사물과 사건을 바라보는것과,
사물과 사건을 보고 식견을 갖추는것은 천지차이 입니다.

대규모 정책 사업은 일단 스타트 하면 멈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새만금 방조제는 김대중 정부 들어, 쌀도 남아돌고 도저히 해 놔봐야 시화호 꼴 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미 절반 이상 쌓은 방조제를 다시 허물수도 없어 그냥 막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청계천도 일단 땅 파고, 문화재 복원하는 꼬라지나 물을 길어나 쏟아 붓는 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었어도... 되돌릴수 없습니다. 되돌리는 비용이 배보다 배꼽이 큰 꼴 나기 때문입니다.

운하인지, 4대강 개발인지... 참 난감합니다.

미국의 콜로라도인가 어딘가는 운하 10년 파고... 완성하자마자 복원 시작했다더군요.
그런데 그 복원이 언제 끝날지, 얼마나 큰 비용이 들 지, 복원하면 제대로 복원은 될지...
아무도 장담을 못합니다.

어쩌겠습니까 ?
자식들이 벌어서 열심히 세금으로 때워야지...
나중에 커서 그런 엿같은 세금 꼬박 꼬박 잘 내라고, 빠듯한 월급에 학원비 대 주는거니까...

그래도, 좋다는 사람은 그저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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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꺄오스 2009.07.08. 13:57
스퐁이만을님 // 일단 스퐁이만을님 의견에 많은 부분 동의함을 말씀 드립니다.
네... 잘못된 부분을 콕찝어 잘못했다고 이야기 하는게...자유게시판에서 그리 좋지 않다는거 인정합니다.
그부분 죄송합니다.

다만.. 한가지...과연 자게판이 글 하나하나의 완전히 독립된 것이라고 보았을때는 완전히 합당하신 말씀입니다.
하지만...자게판은 자게판 전체로서의 글쓰기...그리고...스포넷에서의 글쓰기라고 볼수 있습니다.
다른 게시물... 또는 다른 시사(?)적인 이야기에 아무 말씀도 없으신분이 정치적인 의견을 열열히 표현 하시는 것에 대해 말씀 드린것입니다.
특히 첫번째 펜케이크님의 댓글 아래쪽 부분은 지극히 외곡된 시선으로 느껴졌습니다.
한가지만 예로 들겠습니다. 여러가지 부분중에 딱 한가지만요...
우리나라가 국제정세에 따라 춤추는 나라입니까?
언제부터 우리가 국제정세에 힙쓸리기만 했습니까?
그리고...지금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 합니까?
누가 하던 똑같다고요? 투표는 왜합니까?
또한 그렇게 따지자면... 이런 이야기 자체가 왜 필요합니까?
나라는 또 왜 필요하구요?



[충]사랑을주세요 2009.07.08. 14:01
저는 대전 촌놈(?)이라 오히려 제 3자의 시각에서 말씀드릴수도 있을것 같네요.
가끔 서울 가서 청계천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솔직히 하천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거대한 인공 조형물 같더군요.
하천이라 하면 물 줄기가 자연스레 굽이져 흐르고 주변에 수풀등이 흐드러져있고
그 기반을 터전으로 여러 생태계가 어우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인간도 어우러져야
하구요.
지금의 청계천은 인간은 어우러 질수 있으나 과연 생태계도 그러할까요?

예전 청계천이 냄새나고 더럽다 하셨는데 왜 청계천이 냄새나고 더러워 졌을까요??
첨부터 냄새나고 더러웠을까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걸 자연 생태 능력으로 치유 될수 도와주는 정책을 추진했어야 하는데,

그냥 인위적으로 보기좋게 포장해 놓은게 전부더군요. 시간을 들여 충분히 공을 들여 추진했더라면,
생태계 보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수도 있었을텐데요.

그리고 버스는 잘 모르겠습니다. 서울서 버스타고 다닐일도 별로 없었거니와, 대중교통은 주로 지하철을
이용해서요. 그냥 서울 교통하면 막연히 막히는 도로만 생각날뿐...ㅋ
[서경] 스퐁이만을 2009.07.08. 15:03
꺄오스님
제가 던진 글에 대한 답은 어느정도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씩 여기 저기서 일어나는 논쟁에서
안타까운점은 어쩌면 논점을 벗어나는 글입니다.
그런 일이 없길 희망하는 점에서 글을 남겼음을 알아주시리라 믿습니다.

[서경]청학동자 2009.07.08. 18:55
청계천등이 좋아보이는 이유는 국민들이 경부고속도로,새마을운동등의 박통식의 밀어붙히기식의 대규모 노가다에
익숙해져일 겁니다..
짓는동안에 사람이 죽어나가든 뭘하든 일단 지어놓고 보면 좋으니까요...
이제 그런짓거리는 그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가난한 나라도 아니고...
과정도 중시하고 신중하게 생각해서 급하게 하는 것이 아닌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국민들은 2000년대의 첨단국가에 살고 있는데 쥐명박과 몇몇 권력을 쥐고 있는 자들은
아직 6,70년대에서 대규모 삽질노가다만 할 궁리만 하고 있으니 분노하다 지쳐서 이제 안타깝고 슬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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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팬케이크™ 2009.07.08. 21:23
꺄오스님! 좀 진정하셨으면 하네요.....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인데....정치에 관심이 있건 없건...제 의견 하나 못 낸다는 것은 아니잖아요.


다른 게시물... 또는 다른 시사(?)적인 이야기에 아무 말씀도 없으신분이 정치적인 의견을 열열히
표현 하시는 것에 대해 말씀 드린것입니다. 특히 첫번째 펜케이크님의 댓글 아래쪽 부분은 지극히
외(왜)곡된 시선으로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가 국제정세에 따라 춤추는 나라입니까?


누가 왜곡된 시선이라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내 의견과 다르다고 왜곡된 시선이라고 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 그대로 자유게시판인데 단지 제 의견을 내세운 것을 그렇게 왜곡된
시선으로 보는 것 자체가 더 왜곡된 시선으로 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그리고 우리나라가 이제까지 국제 정세에 영향을 받아온 것은 사실 아닌가요?
미국이 재채기하면 울나라 독감 거릴 정도로 심각하게 국제 경제에 영향을 받아온 사실을
부정하지는 못할 겁니다. 그리고 현 정부에 비판만 해야 제대로 된 사고방식이라고 보는 자체가
솔직히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꺄오스님과 싸울 마음도 없는데, 왜 남의 의견에 지나치게 열을 내시는지
이해가 안 되는군요....나와 다른 남도 존중하셨음 합니다......
[서경]Run道 2009.07.08. 23:01
청계천 복원을 도시와 건축이라는 관점에서 보면(제 전공이고 지금 일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청계천은 이전 보다 더 많은 돈과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진짜 복원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과물에 집착하고 과정(시간의 축적)이 무시된 복원(사실 복원이란 말을 쓰기 민망하군요)입니다.

도시는 역사를 품고 있습니다.

썩어가는 청계천을 복원시키기 위해서는 썩어갔던 시간 만큼이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죠.

쉽게 예을 들면 엉켜있는 실타래는 푸는 방법에는(실을 다시 사용 하려면~)
1.그냥 가위로 싹뚝이 있고~
2.찬찬히 하나씩 인내와 시간을 가지고 풀어내는 방법이 있죠.
잘라 버린 실타래는 다시 사용하기 힘들겠죠.

청계천이 그러했습니다.

주변 상권과의 관계~
환경과의 문제등~여러가지를 해결해야 했죠.

지금 청계천은 마치 썩어가는 피부위에 화장을 진~하게 한것이겠죠.

도시재생(도시재개발 or 주거환경개선사업) 프로젝트를 진행할때는
거점도시와 이주도시 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자연스런 이주 유도정책 및 생계대책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물론 민간 차원의 투자도 자연스럽게 유도해야 하고요~

그런 후에 낙후되거나 잘못된 도시에 칼을 들이 대는 것입니다.

선행 조치 없이 결과물에 집착하여 개발을 서두르는 것은
무척이나 어리석은 것이지요.

과연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면 답이 쉽게 나올 수 도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위한 개발이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단지 자본주의 논리에 따라 지주 또는 돈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 아닌
진정 그곳을 삶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야 하는 것이지요.

청계천! 도시미관이란 관점에서 보면 후한 점수를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복원과 도시맥락적 이해라는 관점에서 보면 챙피하기 그지 없습니다.

청계천 복원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바로 복원과정에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도시재생은 결과물 보다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도시는 시간을 품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도시는 정치의 흔적을 남기지요~그것도 아주 깊게~그리고 길게~

이상 주저리 주저리 런도였습니다.^^ 꾸벅~
[서경]파란자유 2009.07.09. 09:11
청계천은 어떤식으로든 정비는 됐어야 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낡고 위험한 고가도로..각종유해가스를 머금은 복개하수구..등등 위험요소들이
많았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복개구간과 그속을 들여보면 전시효과라는게 여실히 드러나는,
그저 보여주기위한 졸속행정입니다.
자연적인 물흐름이 아닌 하루 12만t의물이 인위적으로 부어지고 있죠..
막대한세금..(우리가 알고있는것보다 배는 많을겁니다.)
그주변이나 가까운데 사시는분들이라면 잘했다고 박수 칠수도 있으시겠지만,
먼 미래를 봤을때 공사기간이 길어지더라도,좀더 친환경적이고 역사에 기인한
그런 청계천이 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장점으로는 (열섬)조금 줄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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