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홍콩 코미디 영화하면 주성치가 생각나는데요.요즘은 한국영화도 침체기라
헐리우드 영화 말고는 그렇게 눈에 띄는것이 없지만  어릴때 홍콩영화 개봉해서 주연 주성치나 감독 주성치 라고
써있으면 고민도 안하고 표를 샀던 기억이 나네요.
어제 주성치 감독의 최근래작 장강 7호를 보게 되었는데요. 정확한 국내 개봉은 2008년 8월이지만
어째 어째 하다보니 하드디스크에 저장이 되어있어서 새벽 1시부터 집사람이랑둘이서 보게 되었습니다.
역시 주성치 영화 답게 웃음이 가실줄 모르겠더군요. 쿵푸허슬과 미션임파스블등(기억나는건 두가지)
유명 영화 패러디 장면도 나오고요. 어려운 환경에서 커가는 착한 아들의 모습과 헌신하는 아버지(주성치)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 보고나서 '너무 빨리 끝나네'라고 생각될 정도의 1시간 30분정도의 아주 짧은(?)
영화지만  간만에 다음날 출근 걱정 안할 만큼 기분 좋은 영화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수 주자면 85점( 절묘하게 조합된 코믹성40점, 울컥하게 만드는 감동30점, 주성치 팬이어서 15점)정도 주고 싶고요. 아쉬운거라면 스토리진행이 빠르고요. 이제 맛을 좀 볼까 하는데 끝나버리는 엔딩이네요.

보신분들도 계실테지만 안보신분들 한번 보세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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