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꽝이네요..



잠시 나갈일이 있어서.. 꼬까옷 챙겨입고.. 주차장으로 갔더니..



티지앞을 차들이 평행주차로 가로막고 있더군요.. 2대를 밀어야할 상황..



한대부터 밀기 시작.. 오래된그랜져... 헉..왜이리 무겁나..ㅡㅡㅋ 열심히 힘주어 미는데..



헉... 손이 미끌..ㅡㅡㅋ 검정 그랜저가..세차한지 백만년은 됬는지..손이 완전 검둥이가 되구..



간만에 클쑤마쓰라고 꼬까옷 챙겨입었는데.. 옷에 검정자국이 쫘악..ㅠㅠ 열.받.오...허나 꾹참고..



저 멀리 밀어버리고.. 또하나 밀어야하는데..렉스톤..ㅡㅡㅋ 그나마 어제 세차를 했는지..깔끔하더군요..



심호흡함 하고..밀기시작..끙.. ..



.. 안밀리는겁니다..렉스톤이 무겁긴무겁나 보군...하고.. 다시 영차~ ..ㅡㅡㅋ 꿈쩍을 안합니다.



안을 들여다보니...ㅡㅡ 기어가 P에 들어가 있네.. 아..짜증....가뜩이나 약속늦었는데..



평행주차해놓고..P에 놓는 인간... 화가 머리끝까지 납니다.. 전화번호도 없고.. 경비실가서 몇동몇호



차인지 알아내서..인터폰하니..안받습니다..ㅡㅡㅋ 짜증짜증.. 예전에 솔로몬선택인가..이런경우 택시비



받아낼수 있다는 것이 생각나서..경비아자씨한테 택시비 받아낼거라고..연락계속해서 연락주라고..



하고 가려고 하니..나중에 딴말 할거 같아..핸폰으로 P에 있는모습 찰칵.. 택시타러갑니다. 걸어가는길에..



다행히 형이 들어오더군요.. 안나갈거라고..자기차타고 가라고.. 어찌됬건..약속시간맞춰 도착..



2시간 후쯤 연락이 오더군요.. ㅡㅡㅋ 제 예상이 맞더군요..딴소리를 하는겁니다. 자기차가 무거워서..



기어 N에 있었는데..혼자힘으로 못밀었던것 같다고..ㅡㅡㅋ 내가 그것도 확인 안했을까봐 그러냐 그러니까.. 오히려 화를 내는겁니다..헉...좋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다시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내가 핸폰으로 P에 있는걸 찍었는데.... 대한민국 건장한 열혈남아를 무시하나..



렉스턴하나 못밀것 같나.. 딴소리하는게 아주 열받아서..그자리에서 통화내용을 녹음하기 시작..



집에가서 얘기하자..하고..쫌있다 집에와서 주차장으로 불러냈죠..경비아자씨..돈먹었는지.. 자기는



P에 있는거 못봤다고 하고.. 헉..속이 뒤집어 집니다... 그냥 넘어가면 안될사람들 같다는 생각이 ..



사실 택시비 받을수 있는지도 확실치않고.. 택시영수증이라도 받아야하는데..형차타고 갔으니.. 받을수



없죠.. 그래서 .사진찍어놓고..통화내용녹음했다.경찰서 갈래... 하면서 욕한가바지했더니만 조용해



지는겁니다... 그제야 미안하다그러고..헐.. 내 눈에 띠지말고 살라고 경고! 하고 일단 마무리..



그리고 경비실로 직행..경비아저씨 협박에 들어갔습니다. 분명히 나랑 P에 놓은거 확인했는데..



뭘 받아쳐먹었는지.. 이놈의 경비도 안되겠단 생각..  처음입주할때부터 관리소장이랑 친분이 있기때문에..



관리소장한테 말한다고.. 분명 지하주차장 cctv어딘가에 나랑 같이 주차장 내려가는게 잡혀있을테니..



당신같은 사람 어떻게 믿고 경비시키냐고.. 사람 잘못봤다고.. (사실 제가 철두철미... 예전에 사기함 당하고 나서.. 절대 절대..카메라와 녹음기능 십분 활용합니다.)...



협박하고나서..집에 와있는데.. 경비방문.. 봐달라고 울기까지합니다.



분이 아직 안풀려서 ......아.........미치것습니다..세상이 왜 이모양인지..



실수로  P에 놨으면 정말 죄송하다..실수했다..사과하고..그러면 되지... 뭐가 큰일 납니까..



왜들 그렇게 사는지.. 경비는 또 뭔지.. 이놈의 사람들 ...별의별 인간들이 다 있네요..



별일도 아닌거.. 사과하면 그냥 끝내면 될일 가지고..사람 성질을 박박 긁어놓는데..환장하것습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