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발진 사고에 대한 저의 이야기..
급발진 사고에 대해서 소비자가 객관적 증명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즉 피해자가 그것을 입증해야 된다고 하는 한  진실규명이 어렵다고 봅니다.
급발진의 가능성- 운전자의 조작실수가 아닌 자동차의 구조적 문제로-은 분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998년경 아마추어 무선사용 송신기를 가지고 직장에서 몇가지 실험을 한 적이 있는데,,,
6평정도 되는 공간에서  출입문 창문을 닫고 VHF 대인 145 Mhz  무전기를 0.3W , 1W , 5W정도의 세기를 변경해 가면서 실내에 전기 전자제품의  이상 징후를 살펴보니,,
1W 고주파출력의 신호를 0,5초 발사하자 4M 떨어진 벽면의 누전차단기가 소리를 내면서 꺼지더군요.
다시말해 실내의 전기가 차단되었습니다.  다시 거리를 바꾸어 가며 무전기주파수를 455MHZ로  비슷한게 했지만 역시 차단기가 떨어졌습니다. 1W의 전파출력이라 하면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크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허가 없이 사용하는 시티즌밴드는 200MW정도의 약한 출력이지만 지금은 1w정도의 출력으로 상향조정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실험으로 보건데 닫혀진공간 으로 전파가 외부로 거의나가지 않고 내부에서 반사되어 그 신호가  손실없이 머문다면  그 실내에 있는 전자,전기,통신기기들에게 분명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눈으로 직접 체험한 것입니다.

그 외에 일반 거치형 무전기로서 출력이 10w이상인 송신기의 경우도 안테나의 설치를 법적인 안전기준(SWR값이라고 하지요.) 이하인 상태에서도  가정용세탁기가 작동중 오작동을 하는 것을 역시 목격했습니다.

예를 들어 확대해 보면 교통신호기가 작동하는 서울의 혼잡한  사거리에서 누군가 교통신호기에 가장근접된 주파수대의 송신기로 키를 눌러 전파를 강하게 발사하면 갑자기 신호색갈이 번갈아 점등되어 혼란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전제는 전파란 비교적 균일하게 포물선이라던가 눌리어진 원형모양이라던가 약간의 차이는 있겠으나 사방을 균일하게 퍼지기 때문에 사방이 공개된 사거리에서 교통신호기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상당한 출력이어야 가능할 겁니다.
그런데 이 교통신호기를 10평정도 되는 실내에 설치하고 여기서 공사장에서 이용하는 워커토기를 가지고 키를 누를 경우  작동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실제 사고의 경우 ...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차량내부의 전기적,전자적, 테이타 상으로 이상신호에 의해 차량내부의 전자회로에 영향을 주의 의도하지 않은 사고가 발생할 수 있을 겁니다.
사방이 개방된 곳 보다는 비교적 주변이 밀페된 지하주차자이라던가 정비소라던가 이런 곳에 시동을 켜고 주차된 차량이  근처에서 누군가 고주파 미싱을 작동시킨다던가  근처를 지나는 행인이 고출력무전기를 사용한다던가  방송국 취재차량이 마이크로 웨이브대의 신호를 중계소로 보낸다던가, 혹은 인근의 공장에서 철판을 절단하기위해 프레스라던가 전기용접기를 사용 한다던가 어떤 형태로든 전자파를 송출할 경우 이 신호가 자동차의 전자제어회로에 실제로 액샐레이터를 밝은 것과 같은 신호가 되어 사고 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것을 자동차 소유자가 증명을 해보라고 한다면 ,...
순식간의 전기적신호를 다시 재작동 해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어떤 경우에는 가능하고 어떤 경우에는 안 될수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비오는 날 흐린 날 습기가 없는 맑은 날등...)소비자가 자동차제조사보다 불리하다고 봅니다.
확실한 것은 전자파가 어떤 형태로든 전자장비에 영향을 준다는 것 이죠 그것이 어느 정도로 영향을 미치느냐는 다를 수 있지만 말입니다.
오래전 전자제어회로가 거의 없는 구형 자동차시절에는 급 발진 문제가 신문에 나온 것은 본적이 없습니다.
참고로 요즈음은 여러 가지 형태로 전자파가 발생되는 업무용, 가정용품이 많습니다.
( 독수리 타법 ...1시간이 걸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