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니까.. 지가.. 중학교 졸업식....

ㅡ_ㅡ...

지가 댕기는 중핵교는 사립이었고.. 고 바로 옆에 공립중핵교가 있었드랬어요...

그니끼니.. 지가 댕겼던 중핵교랑 고 옆에 중핵교랑.. 친구들이 많았겠지요?

여하튼...

지가 댕기던 중핵교가 쪼매 먼저 졸업식을 했고... 하루뒤던가? 여하튼.. 옆핵교는 쪼매 늦게 했더랬어요...

근디...

지는 지가 댕기던 핵교 졸업식때... ㅡ_ㅡa 눈물은 커녕 가슴 한구석에 뭉클함도 없었드랬거덩요? 워낙.. 중핵교때 말썽꾼이었고... 뭐.. ㅋㅋㅋㅋ

근디... 옆핵교 친구 졸업식에 "놀러" 갔더랬어요.....

한참... 거시기 뭐시기냐.. 교실에서 담임과 얘기하다가 말고... 그시절.. 최고의 인기그룹이었던 015B의 "이젠안녕"을 부르는것이 아니것어요?????

흐미....

근디... 그게 가슴이 짠~~~ 해오는겁니다요....

지두 모르게 눈물을 흘렸더랬어요....

엉엉... 울었더랬지라...

그렇게 서럽게 울고 있는동안 노래는 끝나고... 드뎌 그반도 파토(-_-;;)분위기가 맴도는 가운데.... 그반 담임이 아이들과 인사를 하며 나왔더랬어요....

그 담임이... 열나 서럽게 엉엉 울고 있는 지를 발견했지라.....

그러더니...

"그래.. 그만 울고 고등학교 가서 말썽 피우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고... 알았지?"

-_-;;;;;;;;;;;;;;;;;;;;;;;;;;;;;;;;;;; 그러시고는 한번 꼬옥~ 안아주시는게 아니것어요????

그때... 제 친구가... 교실을 나서며 절 발견했어요....

"쌤요~ -_-a 갸는 우리학교 학생 아닌데요...."

쌤 : (-_-?) ( --)?...... ?(-- )......(-_-)?.......
나 : (ㅠ.ㅠ)...( ㅠㅠ)?....?(ㅠㅠ )....(ㅠ_ㅠ)....
쌤 : 근데.. 넌 왜 우니?

-_-;;;;;;;;;;;;;;;;;;;;

참... -_- 쓰고보니 재미 없네요...

친구놈 학교가서.. -_-;;; 친구놈 졸업식인데..... 친구놈 학교에서 엉엉... 왜.. 울었을까요??????

거참... 지금 생각해 보니... 쫌..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