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산에 올라가는데 왠 아즈마 둘이서
비닐 봉지에 버섯을 가득 담아 갖고 따면서 내려오더라구요.
식용 버섯이랍니다. 벌써 여러 차례 따다 먹었답니다.



●원래 대모산이 약수가 많이 흐르고 축축한 북향에다가
습기가 많아 버섯이 무척 많거든요....온갖 버섯이란 버섯
구경은 다하는 듯 해요. 여름에는 하얀색,노란색,주황색 버섯이
이쁘더니, 가을에는 주로 갈색 버섯이 많던데요....
요즈음은 환상적인 보랏빛 버섯까지.....




●호기심 많은 제가 물어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잘라 보기까지..
식용버섯은 죽죽 찢어지잖아요. 냄새가 느타리 버섯 비스무리하게 나요.
근데 저보고 함부로 뜯어 먹음 큰일난다고...자세히 알려 주긴 하던데...

저두 몇 개 따와 봤네요....
제가 다니는 인적 드문 축축한 숲길에 이 버섯이 너무 많은데....
겁이 나서 못 따왔어요...먹을 것도 아니면서 많이 따 오기가....



●당근 목숨이 소중하므로....함부로 먹을 생각은 없는데요......
천연적인 야생의 버섯을 따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므흣한 일일까요....


근데 조심해야 하는 데 비슷해서 따보니 냄새가 다른
것두 있더라구요. 사진으로 함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