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티지재원입니다.

일전에 자게에 헌혈증을 구한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http://www.kiasportage.net/zboard/zboard.php?id=free_bbs&page=3&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0971#top

많은 분들의 격려와 정성이 큰힘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온정의 손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찾아뵙고 인사드리는게 당연하지만  송구스럽게 이 글로 먼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직 사촌동생의 병차도는 없습니다.  요새 혈액원에 피가 모자란다고 합니다.
사무실 앞에 헌혈차가 있어서 갔더니 단체가 아니면 헌혈을 안받는다고 하더군요.. 출장소개념이라면서.

피가 모자란다더니.. 단체가 아니면 헌혈도 못하는건지... 씁쓸했답니다.

사촌동생은 백혈구수혈을 받아야 한다는데 특정 혈액형 혈액이 긴급하다네요.
전 AB형이라서 도움이 안된다네요.. 친구들 섭외중이긴한데..흔하다고 생각한 그 혈액형을 찾을려니까 없더군요.
궁여지책으로 친구하나가 맞고, 인천에 사는데 서울까지 가서 헌혈을 부탁했답니다(일부러 혈액형은 안밝힙니다. 헌혈을 바라고 쓰는 글처럼 오인소지가 될까 우려가 돼서).

이번일로 저도 깨달은게 많습니다.
TV에서 헌혈때문에 에이즈 걸렸다. 간염됐다.. 등등.. 평소 좋은일이라며 스스로 뿌듯하게 행하던 맘이 한순간에 나약해져버리더군요. 이제 헌혈 주기적으로 하려 맘 먹었답니다. 피는 현대과학으로 만들 수 없는 것 중 하나라고 하네요..

각설하고.. 그동안 보내주신 큰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다른게 필요없이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