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K에서 오일을 갈았었는데,
그때 직장 근처 Q서비스를 못찾아서
친구에게 준비하라고 해서 순정오일을 갈았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늦게 작업하느라 오일 양을 확인을 안했는데,
오일이 적정량 이상으로 들어갔었던 모양입니다.
진동과 소음이 좀 심했거든요.

지난번에 강릉으로 다녀 오면서 차를 혹사시키기도 해서,
3200K에서 지난주 금요일에 Q서비스에서 다시 오일을 교환했습니다.
이번에는 승용 디젤 오일로 갈았습니다. 4리터와 1리터 짜리 2개로 되어 있더군요.
그랬더니, 차가 이전의 상태로 돌아온것 같기는 합니다.

다음번에 6000K에서 바꾸면서, 이제는 합성유쪽으로 갈 생각을 하는데, 어쩔려는지...

그리고, 강릉가면서 고속에서 핸들이 떨리기에 Q에서 휠밸런스를 봤습니다.
그런데, 120K 정도 되니까 더 떠는겁니다. 이런...
솔직히 Q 작업하는거 보고 좀 못미덥다는 생각을 했기에,
친구에게 물어보고, 밸런스 잘 잡는 사람을 소개시켜 주기에
밸런스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밸런스가 안잡혀 있더군요.
다시 밸런스 봤더니, 핸들 떨림이 없어졌습니다.
어떻게 Q서비스가 더 못하는지 원...

그리고, 언제부턴가 핸들을 꺾을때 뭔가 걸리는 것 같아서
토요일에 다른 Q서비스를 갔더니, 주말엔 점검밖에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대충 살펴보더니, 샤프트에 이상이 있는것 같다고 가능하면 공장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수요일에 지정공장에 예약을 해놨습니다.
A/S 다니는거 좀 귀찮은데..

그래도 티지 참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투싼 포기하고 티지 산게 잘한것 같습니다.
주말에 세차하고 가끔 왁스칠하느라 다른거 할 시간이 모자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