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찔했던 옛기억이..
- 이현삼
- 1577
- 5
저 잠시후면 차 나옵니다만.
티비에서 자동차 추격신을 보다가 갑자기 아찔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4년전인가.. 노량진 옆 노들길에서 국립현충원쪽으로 가다 보면 올림픽도로와 연결되는 곳이 나오져..
거기 1,2차선은 지하차도이고, 3,4 차선이 올림픽대로 방향 도로입니다.
저는 3차선에서 시속 90키로 정도로 달리고 있었는데 당시만해도 초보였습니다.
근데 2차선에 있던 차가 갑자기 3차선으로 끼어들었고, 그 차의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거의 사고가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무의식적으로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었고 오른쪽 콘크리트벽이 점점 가까이
오더군요. 당황한 저는 다시 핸들을 좌측으로 틀었고, 그 순간 차가 요동을 치면서 180도 이상을 돌았습니다.
다행히도 사고는 없었는데 당시 상황은 제겐 죽음의 문턱에 갔다온 기억으로 생생합니다.
차가 서고 나니 제 차는 역주행방향으로 서있었고, 문제의 그차가 바로 앞에 비상등 켜고 서있더군요.
제가 성깔은 없지만, 나도 모르게 문을 열고 팔 걷어부치고 그 차로 성큼 성큼 걸어갔죠..
실제로 이런 상황 겪으신 분들.. 이해하실겁니다. 죽음의 위협을 당하고 나면 제정신이 아니져.
근데 초보인듯한 여자운전자가 저보다 더 놀랐는지, 얼굴이 사색이 되있더군요.
사실 xx 소리 하려고 했지만, 그럴 순 없더군요..
특히 옆에 아들로 보이는 아이도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욕을 할 순 없더라구요.
그냥 쳐다보다가 괜찮다는 손짓 한번 해주고 다시 차에 탔습니다.
그런데 분노는 잠시뿐.. 그 순간 만큼은 제 애마가 너무 사랑스럽더군요.
제대로 돌아주다니^^
가끔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차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전 항상..
너희들 180도 회전 해봤어?? 라고 으시대기도 했죠 ㅋ
그런데 제 키에 육박하는 스포티지를 보고.. 전 맘속으로 다짐했죠.
과속하지 말자^^ 이놈은 자빠진다.. ㅡㅡ;
그리고 횐님 여러분, 특히 초보횐님여러분, 지하차도로 들어가는 입구부분 위험하고요,
언덕길 올라갈 때 언덕 정상 부분에서 꼭 속도 줄이세요. 언덕 넘자마자 정차한 차량이
보이면 감속이 힘들답니다. 그리고 언덕앞에선 유턴 자제하시구요, 브레이크등 고장난
차량 뒤는 가급적 피하시구요. 아무리 abs 장착 되있다 해도 돌발사고 시에는 필히
엔진 브레이크 거시구요. 밤에 한가한 교차로를 통과할때는 가볍게 클락션 한번 울려주세요.
여러분 안전운전하시구요, 차가 좋은 만큼 안전도 좋겠지만,
사고 적은 스포티지가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티비에서 자동차 추격신을 보다가 갑자기 아찔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4년전인가.. 노량진 옆 노들길에서 국립현충원쪽으로 가다 보면 올림픽도로와 연결되는 곳이 나오져..
거기 1,2차선은 지하차도이고, 3,4 차선이 올림픽대로 방향 도로입니다.
저는 3차선에서 시속 90키로 정도로 달리고 있었는데 당시만해도 초보였습니다.
근데 2차선에 있던 차가 갑자기 3차선으로 끼어들었고, 그 차의 속도가 느렸기 때문에 거의 사고가 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저는 무의식적으로 핸들을 오른쪽으로 틀었고 오른쪽 콘크리트벽이 점점 가까이
오더군요. 당황한 저는 다시 핸들을 좌측으로 틀었고, 그 순간 차가 요동을 치면서 180도 이상을 돌았습니다.
다행히도 사고는 없었는데 당시 상황은 제겐 죽음의 문턱에 갔다온 기억으로 생생합니다.
차가 서고 나니 제 차는 역주행방향으로 서있었고, 문제의 그차가 바로 앞에 비상등 켜고 서있더군요.
제가 성깔은 없지만, 나도 모르게 문을 열고 팔 걷어부치고 그 차로 성큼 성큼 걸어갔죠..
실제로 이런 상황 겪으신 분들.. 이해하실겁니다. 죽음의 위협을 당하고 나면 제정신이 아니져.
근데 초보인듯한 여자운전자가 저보다 더 놀랐는지, 얼굴이 사색이 되있더군요.
사실 xx 소리 하려고 했지만, 그럴 순 없더군요..
특히 옆에 아들로 보이는 아이도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 욕을 할 순 없더라구요.
그냥 쳐다보다가 괜찮다는 손짓 한번 해주고 다시 차에 탔습니다.
그런데 분노는 잠시뿐.. 그 순간 만큼은 제 애마가 너무 사랑스럽더군요.
제대로 돌아주다니^^
가끔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차에 관한 얘기가 나오면.. 전 항상..
너희들 180도 회전 해봤어?? 라고 으시대기도 했죠 ㅋ
그런데 제 키에 육박하는 스포티지를 보고.. 전 맘속으로 다짐했죠.
과속하지 말자^^ 이놈은 자빠진다.. ㅡㅡ;
그리고 횐님 여러분, 특히 초보횐님여러분, 지하차도로 들어가는 입구부분 위험하고요,
언덕길 올라갈 때 언덕 정상 부분에서 꼭 속도 줄이세요. 언덕 넘자마자 정차한 차량이
보이면 감속이 힘들답니다. 그리고 언덕앞에선 유턴 자제하시구요, 브레이크등 고장난
차량 뒤는 가급적 피하시구요. 아무리 abs 장착 되있다 해도 돌발사고 시에는 필히
엔진 브레이크 거시구요. 밤에 한가한 교차로를 통과할때는 가볍게 클락션 한번 울려주세요.
여러분 안전운전하시구요, 차가 좋은 만큼 안전도 좋겠지만,
사고 적은 스포티지가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굿!!
스스로 방어운전 하는 길이 최선의 안전운전입니다.
한가지 더...
정속 주행중 끼어들기 할 때는
감속하지 말고 끼어들 차선의 차량속도에 맞추거나 조금 더 밟아 주세요.
(서행중 끼어들기는 예외)
끼어주는 차량이 제동을 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세요. ^^
운전은 '물 흐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