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스퐁이타이어에 발가락 부러질뻔했네요 휴!!!
- [서경]st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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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천에 살고있는 유령회원입니다.
오늘 와이프가 운전한다고해서 마트까지 잘가서 주차하고 장보고 다시 집으로 오는길이었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다도착해서 짐을 먼저 내리려고 엘레베이터 앞으로 차를 마누라가 댔네요.
전 완전히 정차를 한것을 확인후 먼저 내려 뒷자석에 있던 짐을 하나하나 내리기 시작했어요.그런데...
마누라가 자기도 짐을 같이 내린다고 내리는 순간 차가 앞으로 가더니 뒷바퀴가 제 발등으로 올라탔습니다.
전 소리를 지르고 마누라는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고 기어를 넣었는데 하필 제발등위로 올라탔을때 P모드(주차)로 놓았네요.
전 아파죽겠다고 빨리 조금 움직이라고하고 마누라는 비명지르고 기어왔다 갔다 하다가 겨우 후진으로 살짝 뒤로 밀려서 발을
뺐습니다. 신발이 기능성 고무신이었는데 발이 불덩이처럼 부어오르더라구요. 병원을 갈까 하다가 뼈는 괜찮은것 같아서
지금 까지도 집에서 얼음찜질 하고있습니다. 휴.... 왜 차가 움직였냐고 물어보니 D모드에 기어가 있고 브레이크 밟고있는중
안전벨트풀르고 그상태에서 그냥 내리려고 했다는 거네요. 와이프도 많이 놀란것 같아 아무말 안하고 있습니다 ;;;
와이프성이 김씨라서 내일부터 김여사 라고 놀려야 겠네요^^; 붓기만 빠지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블박에 재대로 찍혔는데 모자이크 처리하는 방법을 몰라서 못올리겠네요^^;; 아무리 제친구 운전서투른 사람을 많이 봤어도
와이프도 운전을 어느정도는 했는데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여성이 조금은 미숙한것 같습니다. 사고는 어쩔수없더라도 빨리 기어를 못움직이고 소리만 지르더라구요. 앞으로 그냥 제가 운전하려고합니다. 제가 다쳐서다행이지 피해자가 제가아닌 다른사람이었더라면
생각하기도 싫으네요....
더위조심하시구요 휴가철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14
그때 그냥 괜찮은것 같아서, 아무 보상도 안받고 별다른 치료도 안하고 그냥 보냈는데,
날만 궂으면 지금도 발등과 발목이 시큰거립니다. ㅎㅎㅎ
조금이라도 이상한부분이 있으면 보험접수하시고, 와이프와 합의는 완전 잘해주시고..ㅎㅎㅎ
병원가서 꼭 치료받으세요.^^
그래도 많이 부우셧다면 병원은 한번 가보시는게 ㅎㅎ
와이프랑 합의를 봐야하는데 ㅋㅋ; 자기가 여태까지 집안일 잘못했다고 앞으로 잘한다고 비네요!!!
조금만더 앵기다가 합의 보려구요 ㅎㅎ;
후유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좋을듯합니다..
절대 봐주지 마셔요 ㅎㅎ
합의금으로 스포 이쁘게 꾸며주시구요^^ ㅋ
몸관리 잘 하시고 별 탈 없었으면 하네여..
저 군시절때 제가 의경나왔는데요 교통의경이였습니다 .
야간 음주단속갔는데 단속을하는중 불봉으로 천천히 유도시켜 음주 측정을하는데
하도 심심해서 발등을 바퀴에 넣으면 어쩔까하고 넣어봤는데 아주 그냥 짜릿 ...
완전 뼈가 다 뿌서질정도로 아팠읍니다 ..
그땐 무슨정신에그랬는지 참 그때생각하면 추억돋네요 ㅎㅎ
전 최대한 나이롱으로 질질 끌어서 합의 보려고 합니다! 이런기회가 다시 올수없잖아요!~^^
암요 아주좋은? 기회죠 ㅋㅋㅋㅋ 여러모로 ㅋㅋㅋ
- cctv 확인 해보니깐 남자 5명에서 마티즈를 들어서 5m 정도 이동해서 놔뒀답니다.
- 남편한테 전화해서 왜 이런걸 안가르쳐 줬냐고 소리지르면서 쏘아부치더랍니다.
- 친구 놈 왈..."미친*이 면허학원에서는 당최 뭘배운거냐고..." 혼자 중얼중얼...
다리 빨리 완쾌되길 빕니다.
두분다 많이 놀라셨을듯..
저도 예전에 차로 발 밟힌적있었는데 생각보다 아프진않더라구요
밟고 순식간에 지나가서 그런지몰라도..
근데 계속밟고있었다면 상당히 아프셨겟네요 ;;
쾌유하시길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