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위는 7시50분 기상청 레이더망의 모습입니다. 태풍의 위치가 서울에 거의 근접한 듯 보입니다.

태풍은 차가운 서해안 바다를 올라오면서 세력이 많이 약해진 듯합니다.

오늘 19일 07시 현재
중심 위치가 서산 북동쪽 25km 육상을 지나고 있다고 합니다.

진행 방향은 북북동쪽으로 시속 40km/h의 속도랍니다.

서울 지방은 새벽 1시30분까지는 비가 안 오다가

아침 7시에 일어나보니 잔잔한 가랑비가 내리고 있네요.

서울 지방은 새벽 5시 경에 심한 빗줄기가 지난 듯 싶습니다.

아침 9시 경에 서울 수도권을 지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태풍의 눈 부근이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강화도에 상륙하면 서울지방이

제일 심한 오른쪽 반경에 놓이게 되거든요.

비보다는 바람의 피해가 더 심할 듯합니다.

원래 태풍이 지나는 중심 부분은 비바람이

거의 없이 평온합니다. 태풍의 앞쪽이나

오른쪽이 더 심하거든요.

지금 기상청 레이더망을 보면

서울과 경기북부,그리고 강원도 지방에 굵은 빗줄기가

지나는 것 같습니다. 남부 지방은 이미 벗어나고 있고

충청남도 지방도 곧 벗어날 것으로 보이네요.

태풍이란 것이 신기하게 앞부분은 강한 비구름이나 바람을

몰고 와도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맑게 개이더라구요.

특히 이 태풍 카눈은

뒤끝이 깨끗한 태풍 같아요.

앞부분만 요란했지, 뒤에 몰고 오는

비구름이 적네요.

태풍은 9시경 경기도 서해안에 상륙하여 오후 3시에 원산만으로

빠져 나간다고 하니, 오전중에만 주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경기도 강원도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할 듯합니다.

남부 지방은 과수 농가 피해가 무척 심한 듯합니다.

더 이상 피해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위는 3시간 간격으로 기상청 레이더망의 모습입니다. 맨 위는 어젯밤(18일) 11시, 두 번째는 새벽 2시.세 번째는

새벽 5시,그리고 마지막은 오늘 아침 8시의 기상처 레이더망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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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8시30분 현재, 9시에 강화도에 상륙한다는 예측과 달리

안산 부근에 상륙했다고 합니다. 태풍의 눈이 안산을 지나게 되면

서울 지방이 중심을 지나게 되므로, 피해가 덜하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럼 오른쪽 반경인 수원 등 경기 남부의 피해가 심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8시40분 현재 기상청 레이더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