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천] 이상한 제주도 모모렌트카
- natty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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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해서 렌트카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차 싣고 배 타면 좋겠으나
이래저래 그건 어려운 상황이고 렌트카를 수배해야 합니다.
이전 제주도 갔을 때
차량 뒷유리쪽에 큼지막하게 붙어 있던 렌트카 회사의 이름이 생각나서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봤지요.
차량 가격 무척 쌉니다.
2000cc 기준으로 다른 곳보다 1/3 가격 수준이고
대형차나 승합형 차량은 1/4 가격까지도 내려갑니다.
단 의문점은 확정 가격은 보험 금액이 추가 되어야 하니
따로 연락후 결정 된다는 것이구요.
나중에 전화 받아보니
아주 황당한 수준의 보험 금액을 이야기 합니다.
일반적으로 렌트카 회사에서는 세가지 형태의 보험을 선택 할 수 있지요.
A. 자차 없음
B, 자차 있고 자부담감 있음 (보통 10만원)
C. 자차 있고 완전 면책 됨
당연히 가격은 A < B < C 순이 되겠구요.
그런데 이곳은 C가 아니라 Z급의 보험을 들어주나 봅니다.
예를 들어 3박4일 (약 78시간)의 차량 금액은 18만원인데
보험금이 24만원 나왔습니다. -_-;
그래서 보험금이 너무 무리한거 같으니
자부담금 있는 등급으로 한단계 내려 달라고 했더니만
그건 얼마 차이 안나니 그냥 C로 하랍니다.
얼마 차이냐고 했더니. 대략 8천원이라고.. -_-;
보아하니 B와 C의 차이가 상대적 비율로 그 수준은 아닐터
최대한 말도 안되는 수준의 보험료를 추가해서
차량 렌트비용이 저렴한 것을 만회하는 상술로 느껴지더군요.
괘씸한건..
공항에서 숙소까지 왕복만 필요하고 사고 나면 내가 자책 처리 할테니
면책 상관 없이 A 형태로 렌트 가능하냐고 물었습니다.
A 형태로 가능한 차량은 해당 날짜에 없다네요.
이쯤되면.
A로 가능한 차량이 있는 날짜를 알려달라고 해도
모두 없다고 말장난 했겠지요..
차량 비용은 18만원인데. 보험료가 24만원인 경우가 대체 납득이 안가죠.
보험에 대해 아주 잘아는(?) 지인에게 물었습니다.
이 경우는 뭐냐고..
보험은 보통 발효 되는 시간대가 있는데
아마 실제 보험 가입 되는 건지도 모르겠고 수상한게 많으니
그냥 패스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렌트카 회사로 알아봤고
3박4일 보험료는 6만원 정도 더 들어갔습니다.
결과적으로 총액은 앞서 이상한 (?) 보험료를 책정한 곳이 저렴 했습니다.
쬐끔 저렴하긴 했는데..
그냥 삼선짬뽕이 8천원인 곳과
삼선짬뽕은 3천원으로 저렴한데 반찬값으로 필수적으로 4천5백원을 추가해서 받는 느낌이랄까요?
여러가지로 찝찝해서 건너 뛰었네요~
제주도에 렌트카 회사만 50개가 넘는다고 하던데
영업전략인지 모르겠으나 찝찝함을 넘어선 불쾌한 상술이라 글을 적어봤습니다. -_-;
+ 제주도 사시는 분들은 어딘지 아실지도요~
nattylove
댓글 10
거기가면 렌트 관광 숙박 모든 정보가 다 잘나와 있더라구요....
무료 쿠폰까지 제공되고요... 전 제주도 갈때 항상 참고합니다~
혹시 가실분은 꼭 참고하세요... 마우스 몇번 클릭으로 경비 많이 아낄수 있어용
금호,Avis,해피렌트카 정도면 만족입니다...
지난주 석탄일 연후 70시간 소울 완전면책 포함 11만원 지불했네요...보험료에 이용료 포함..
저래놓고는 제일싸다고 광고하고 댕깁니다.
그러면서 경쟁사에서 할인해주면 알바를 스토커로 붙여서 고발하는 놈들입니다.
아주 못되먹은 놈들입니다.
제주에서 뒤 트렁크나 창문에 광고하는차. 아주 저렴한 가격.
그곳밖에 떠오르질 않는데요...
네티님 제주에서 안 좋은일 겪으셨군요. 제가 오히려 미안해지네요..ㅠㅠ
아마... 별-렌트카 도내 업체가 아니고 타 지역에서 들어온걸로 아는데..
여튼.. 네티님 기분 푸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