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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사촌여동생.. ;;

아래 키퍼님 글보니 왠지 용기가 생긴달까??

그래서 저도 답답한 맘을 좀 달래보려고.. ㅡㅡ

 

제가 쫌 많이 마른편입니다.

178에 55정도..

군대 있을때 60을 찍어보긴 했으나..

제대후 바로 또 빠져서 쭉 유지중이구요..

 

뭐 마른게 컴플랙스이긴하나... 나름 즐긴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쪄야겠단 생각도 없었구요...

뭐 조금 먹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다만 욕심은 없고.. 먹는건 잘 먹음..

 

남들이 넌 먹긴 잘 먹는데 왜 안찌냐고 그럼... ㅡㅡ;;

 

근데.. 이제 쫌 맘이 바뀌었는데... 고민입니다...

 

 

 

제가 친한친구랑 둘이 보드를 타러 다닌지 3년정도 되는데..

작년엔 자기 사촌여동생도 같이 다니자고해서 셋이 다녔습니다.

 

그러다 언제부턴가 사촌동생이 여차친구 있냐고? 만나보고 싶다고 꼬득이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친구 동생이란 생각에 거절해오다..

 

조그만 선물 땜에 약간 다툼... ㅎㅎ;;

그래서 갑자기 좋아져버렸습니다..

 

친구 몰래 둘이서 몇번 데이트 아닌 데이트도 하고..

둘이 같이 다니다보니.. 정식으로 고백도 안해준다고 툴툴도 되고..

저도 놓치고 싶지 않단 생각이 들어서 생일엔 고백도 했습니다.. (보름정도 됐네요.. ;;)

둘이 서로 나이도 있고...

결혼 얘기도 오가며 생각중이긴 합니다.

 

 

그러다가 어제 문제 아닌 문제가 터졌네요....

 

제 친구놈(그여자 사촌오빠)이 여자친구랑 헤어졌는데..

그게 자기 땜에 그런거 같다고..

그러면서 몰랐던 자기 마음도 알게 된거 같다고....

(매주 하루도 안빠지고 보드 탄다고 둘이 다님.. 거기에 가끔 제가 껴서 셋이 같이 타러다녔네요..)

 

한 삼개월 정도만 기다리면서 노력하겠냐고~~

역시 자기는 마른사람은 별로라고 살을 좀 찌우라고.. (안그래도 요부분은 천천히 살을 찌워보자고 했던거라..)

남자로 안보인다.. 노력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고..

 

제가 근 8년 연애질은 안했더니..

저도 모르게 보체게 됐나봅니다..

 

너무 제촉하지 말고.. 예전처럼 셋이 자주 만나면서 기다리겠다고 하네요... ㅜㅜ

나름 지역이 다른 장거리라... 어젠 이러지도 못하고 끙끙만~~ ;;

 

 

내일도 셋이서 당일 안면도 계획이 있는지라..

만나긴 하겠지만..

 

뭔가 막 답답하다고 해야하나??

친구한텐 말도 못하겠고..

 

어찌하면 좋을까요??

 

살만 쫌 찌우면 해결이 될까요??

 

[충] 달구s [충] 달구s
5 Lv. 2979/5000P

혈기 왕성 초보운전... ㅎㅎ


닉 바꿔봐여 ㅎㅎ

" 띠꾸 -> 달구s "

혹시나 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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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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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hee 2012.04.27. 10:28
'제 친구놈이 여자친구랑...'부터 이해가 안되요;;;;
먼저 조아서 만나자고 했던 여자가 갑자기 띠꾸님 친구가 여자친구랑 헤어진것때문에 삼개월만 기다리라는..맞나요?
그럼 띠꾸님 친구도 띠꾸님이 만나려고하는 그사촌여동생분 때문에 만나던 여자친구랑 헤어진거라는건가요?
-_-;;;;
[충]켐퍼스 2012.04.27. 10:42
주어가 빠진 부분이 많아서 그런가 저도 헷갈리네요 ㅎㅎㅎㅎ -_-;;
친구분 사촌여동생이 친구분을 좋아하게 됐다는 말인가요???
profile image
[충] 달구s 작성자 2012.04.27. 11:00
아... 제가 너무 두서없이 썼나봅니다..
친구놈은 그여자 사촌오빠임..

사촌오빠가 자기(그여자애) 보드 타는거 알려준다고 주말마다 다닌게..
헤어진 이유인거 같다고..

사촌오빠가 여자친구랑 헤어진게 자기탓인거 같답니다..
profile image
[충] 달구s 작성자 2012.04.27. 11:04
사촌오빠는 불행하게 하고 자기는 행복해지는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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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토르 2012.04.27. 11:14
3번 읽다가 뭔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누락된 부분이 있었네요..
[전]고만도(광주) 2012.04.27. 11:31
마른 장작이 화력이 좋다고....
저도 빼빼한 체격이라.. 걱정에 동감합니다.
profile image
[충]댕이아빠 2012.04.27. 11:32
다시 글을 읽어보니..

나름 꽤 긴 시간동안 만나시면서 서로 관심가지며 밀당 하셨던 것 같은데요,

(데이트도 하시고, 고백하는 것 때문에 툴툴 대기도 하셨다고 하니..

분명 서로 관심있는 상태에서 만남이 있었다고 판단됩니다만..)

그런데, 사촌 오빠가 헤어진 것을 계기로 여자친구분께서..

1. 자기 마음을 알게 되었고..

2. 마른 남자는 남자로 안 보인다고 했다고..


갑자기 이게 뭔가요;;

자기 마음을 알게 되었다는게,

띠꾸님을 향한 마음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는 의미같은데..

고백을 하고 15일이 지난 시점에서 저런 말을 한다는 것은..

너무 쉽게 고백을 수용한 것 같아서, 다시 밀당을 해보고자 하는 것인지도;;

아니면, 정말 띠꾸님을 향한 마음의 크기가 작아진 것일 수도;;

그냥 글만 읽어서는 요 정도 생각밖에 안 나네요..

여자분들 계시면 답 좀 달아주셔요~~
profile image
[충] 달구s 작성자 2012.04.27. 12:01
[충]댕이아빠
그.. 그쵸...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저도 비슷한 생각만 든다는.... ㅜㅜ
profile image
[서경]팬케이크™ 2012.04.27. 12:33
뭐 제가 생각하기엔 여자분이 별로 맘이 없는 듯합니다.

택하기엔 맘에는 족고, 거절하자니 아깝고 그런 마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3개월간 노력해보자는 것은 무슨 심보인지,의아합니다.
좀 마음 상처 안 가게 거절한 듯합니다.

게다가 자기 사촌 오빠가 여자친구랑 헤어진 것은,사촌 오빠 문제이지
왜 가기가 마음 아파해야 하나요? 그리고 아무리 사촌이라도 주말마다
둘이서 보드 타러 다닌다.좀 여자로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입니다.

세상은 넓고 여자는 많은데요.좀 시야를 넓혀보세요.
profile image
[서경]한우사장님 2012.04.27. 13:15
살은 헬스 다니셔요 보충제 먹으면서 근력키우면 마른 몸이더라도 근육이 짱짱
profile image
[서경]hee 2012.04.27. 13:22
댕이아빠님 생각이 맞는거 같아요.
고백까지 하라했으면 이미 사귀는사인데 보름 만나다보니 좀 긴가민가하는 생각에 밀당해보려는것 같네요.
사촌오빠랑 본인이 평생 놀아줄것도 아닌데 본인이랑 놀다가 여친이랑 헤어진것때문에 미안해서 남자친구를 안만나겠다는거는..흠. 전 그냥 핑계로 들리는데--;
3개월만 기다리라는건.. '앞으로 하는거 좀더보구 만나든가해야겠다' 이거나
'배우자감을 만날 나이니까 좀더신중해야겠다' 둘중 하나 같긴한데..
여자쪽에서 먼저 좋다고 만나자 한 상황이니 지금은왠지 전자인 느낌이;;
시간 가고 공들여놓고. 몇개월후에 여자분이 아니라고하면? 허무하고 억울하지 않겠어요?ㅎㅎ
진짜 그 여자를 여자친구로 만들고싶으면 이것저것 재지말고 확~당기시는게..
여자가 먼저 만나보자했고 고백도 여자쪽에서 '안하냐?'해서 고백하고ㅎㅎ;
여자입장에서 '이런걸 매번 내가 먼저 말로해야하나..'라는 생각에 좀 무료했을꺼 같아요.
이거든 저거든 과감하실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profile image
[충] 달구s 작성자 2012.04.27. 16:36
[서경]hee
하.. 이렇게 보니 조금 뜨끔도 하네요.. ;;
조언 감사합니다.. ^^
profile image
[충]꾸이꾸이 2012.04.27. 14:34
사촌끼리 좋아하게 된 걸로 알고 깜놀,,^^
원래 결혼 애기 구체적으로 나오고 하면, 맘이 심란해지죠.
내가 잘하고 있는 짓인가 싶고,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수 있는데,
너무 성급한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마치 신차 나올까봐 차 못사면서 노심초사 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랄까요..

그럴때일수록 남자가 확실하게 잡아채 주는게 좋습니다. 경험상요..
profile image
[충] 달구s 작성자 2012.04.27. 16:37
[충]꾸이꾸이
ㅎㅎ 그런가요.. ㅎㅎ

조언 감사드려요.. ^^
[경]Tom 2012.04.27. 16:20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살이 안 찌는 체질은 잘 먹어도 살이 안 찜니다.

TV에서도 유전적으로 타고 났다고 했죠.

그래서 찌울려면 찌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잘못찌우면 두부처럼 더 보기 싫게 됩니다.

저도 경상방에 소문이 날 정도로 잘 먹습니다

먹는 거 좋아하고 야식도 좋아하고.

근데 살이 안 찜니다. 174. 67~68kg 나감니다.

평균인데요.. 운동하세요.. 저도 헬스장 다녀본적은 없구요

집에서 간단히 운동하고 꾸준히 노력하시면

살이 아니라. 섬유질로 몸을 조금은 보강할 수 있습니다..

저 처럼.. 훗...
profile image
[충] 달구s 작성자 2012.04.27. 16:39
[경]Tom
먹기만 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지라..
저도 방법을 좀더 강구해야 되겠네요.. ^^

달리기 같은 것도 도움이 될까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경]딩딩구리 2012.04.30. 15:59
[충] 달구s
마른체력이라 달리기는 하지 마시구요

근력운동쪽을 하세요..유산소 운동은 조금만 하시구요...

위쪽에 헬스보충제도 도움이 됩니다...단..근력운동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ㅎㅎ 제 아는 동생도 깡마른체질인데..헬스보충제 수시로 먹고 살 쪗다고 좋아하더라구요..
[강원]전당포귀신 2012.04.27. 22:16
쓰신 글로는 사촌 오빠 여친이 사촌여자동생(님여친)을 자주 만나서 (오해)헤어졌고
님 여친이 그걸 미안해 하고 님고 헤어지겠다는"? 즉 님 여친은 사촌오빠를 좋아하는 늬앙스 ;;
profile image
[충]소이아빠 2012.04.28. 07:23
일단 살이 안찌는건 저로선 너무 부럽네요 ㅎㅎ 저는 100킬로딱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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