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가죽시트 공구 신청해서 어제 작업하였습니다.
왜 중간후기냐면요,
아직 미완성 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현재는 대전에 서식하고 있어서 대전쪽 장착점에서 작업을 했습니다.
어제 차량을 5시쯤 맡기고 잠시 볼일을 보고 8시쯤(직원들 다퇴근한 시간)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원래 시트는 2월 5일에 배달됐는데 여차저차 사정이 있어요 이제야 작업을 하게 되었네요 이것도 좀 long~ story)

첫 인상에는 깨끗하고 말끔히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뭐가 슬픈지 여기저기 조금씩 울고 있는 시트가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뒷자석 헤드레스트는 아예 쭈그러져 있네요....
물론 가격도 무지 착하고 사제이고 하니 새차 나올때 처럼 완성도가 높은건 안바랬지만,
여기 저기 조금씩 울고 있는 모습 보니 제 마음 한켠에도 눈물이.....;;;
(다 완성되면 사진도 첨부하겠습니다)

그리고 문쪽 근처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도어트림은 옛 정겨운 땡땡이 직물시트가 그대로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겁니다.... 글쎄...
뭐야 이거.....
아니, 당연히 도어트림도 해주는 것으로 알고 따로 확인까지 하지는 않았었는데...
(이번 공구가 공식적으로 도어트림은 기본으로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니, 당연히 공구사업자 측에서 장착점에 그 정도는 다 알려줄텐데
사장님이 깜빡잊으신건지..... 아니면 전달을 못 받으신건지...
한 두번 작업한게 아니실텐데.....
여튼 좀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더라고요...
두 번 왔다갔다 해야하니까.....


오늘 다시 또 도어트림 작업하러 갑니다.
이 글 마치고....^^
이번에는 말끔히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좀 깐깐한 편이어서  이것저것 맘에 걸리긴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전에 있던 직물시트보다는 훨~~~ 좋네요^^


이 자리를 빌어 항상 고생하시는 네티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