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캐리비안베이와 오션월드를 많이 비교하시는데요..

쉽게 가깝고 교통만 편하다면... 무조건 오션월드를 갈거같네요..

1.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교통여건 ==>  캐리비안베이 압승!!

    교통이 너무 불편하여... 어쩔 수 없이 캐리비안베이를 자주 갈거 같네요
    제가 대전에서 7시에 출발했는데.... 오션월드 잔여거리 3~40km까지는 신나게 잘 왔는데..
    이 3~40km구간... 즉, 오션월드 진입 2차로쪽부터 막히기 시작해서...3시간 30분이 걸리더군요 ㅡㅡ;
    쉽게 총 216km정도 되는데...  180km는 2시간만에 가뿐히 돌파해줬는데...
    
    나머지 3~40km를 길막혀서 못가서 이 구간만 3시간 30분이 걸려 총 5시간 30분 걸렸네요 ㅜㅜ
    입장제한은 어찌나 빨리 끝나던지... 도착한 시간 오후 1시쯤에 가니 이미 입장제한에 걸리고..
    순번대기표마저 끝나서 15시입장권(입장권도 아닌 대기표 ㅡㅡ;)를 받아서 2시간정도 더 기다리고
    나서야 겨우겨우 오션월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캐리비안베이야 워낙에 주차장시설이나 교통여건이 좋아서... 표사느라 줄선거 말고는 기다려본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2. 각종 놀이시설 및 락커룸 위생상태. =>>  오션월드 압승!

   놀이시설물들이야 각 취향이 달라서 뭐라 말하기가 그렇지만... 대표적인 파도풀만 비교한다면..
   정말 오션월드의 파도는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각될정도로... 파도가 정말 높고 거대하고,
   파도가 부서지는구간에는 무섭다라고 생각될 정도더군요 ^^;
   그리고 익스트림 리버라는 놀이시설은.. 정말 연인이나 친구들 또는 가족들끼리가서 이용해도
   미친듯이 재밌습니다 ㅡㅡ;;

   특히나 여성분들이 제일 민감해하실 락커룸 위생상태를 비교한다면...
   그나마 오션월드가 10000000000000%  압승!!! 입니다.
   '그나마'란 단어를 쓴것도 그나마 캐리비안베이에 비한다면.... 훨~~씬 위생적이라는거죠.
   워낙에 캐리비안베이 락커룸이 쓰레기 수준이다보니.....
    그런데 오션월드 이곳은 여성락커룸에 수건도 비치되어있고, 심지어 비누,샴푸,바디클렌져
    까지 있었으며, 수영복 넣어가도록 비닐까지 비치되어있어서 좋더라구요

3. 먹거리 및 가격 ===>>  서로 비등비등 하지만... 먹거리들은 캐리비안베이 승!
                                   먹거리 가격은 비슷비슷...
                                   입장가격은 할인카드종류 많은 캐리비안베이 승!

전체적인 평을 한다면...

    저같이 대전에서 멀리가는분들이라면.... 그냥 어쩔 수 없이 길안막히고 바로 들어갈 수 있고,
    놀이시설 그나마 일찍일찍 탈 수 있으며, 할인종류도 많은 캐리비안베이가는것을 추천하고..
  
    기본 2시간은 길막힐거 감수할 수 있고, 주말때 가면 입장대기 1~2시간 기다려줄 인내가 있으며,
    놀이시설 기본 40분이상 기다릴 수 있는 분이라면 무조건 오션월드 추천!
    (대기시간 감수할정도로 그만큼 오션월드가 재밌긴 하지만... 저처럼 멀리서 가는 분들이라면..
      차라리 캐리비안베이를 가심이 좋을듯)

    오로지 락커룸의 위생상태만 따진다면.... 오션월드로 가세요^^;
    캐리비안베이가 그지 집합소(실외 무료락커룸 기준입니다. 유료락커룸은 안가봐서리...)
    그지집합소라면...  오션월드는 호텔수준입니다^^;...

최종적으로 한번쯤 오션월드를 가보는건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자가운전하면서 멀리서 가시는 분들이라면... 전체적으로 오션월드가 더 좋긴 하지만...
그래도... 다음번에 갈때는 캐리비안베이를 가게될거 같더라구요..

이상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