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알았습니다.
사람을 알았습니다.
따뜻한 정을 알았습니다.
마음이 따뜻함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폐인이라는 단어를 쓸만큼 스포넷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다른 차량을 운행할시 같은 차량의 모임을 보면 부러웠습니다.
같은 차량을 세워두고 내려서 커피한잔 하면서 마음껏 웃고, 서로 인사하고, 위해주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다음 새차를 사면 나도 꼭 동호회라는 곳에 가입해서 저렇게 해야지 다짐했습니다.

어느덧 첫차가 10년이 지나 새로운 차를 구입했습니다. 두번째 차량이 스포티지였습니다.
제 아내가 더 좋아합니다(제 아내의 적극 권유로 구입했죠)

계약과 동시에 바로 동호회 모임을 알아 보았습니다. 참 많더군요.
이곳저곳 보다 스포넷이 제일 마음에 들어 가입했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따뜻이 맞아 주시더군요.
그러다 눈팅만 하다 차량 인도 받고 첫모임에 참석 했습니다. 참 벌쭘하더군요. 그것도 잠시........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아 금방 익숙해져 버렸고,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경상방의 4등급까지 올라가 있더군요.
심지어는 경남정모(산청)에서 사회도 맡으면서 여기저기 많은 사람들도 알게 되었고, 어느정도 인지도가 높아져
잠시 잠깐 대구 팀장이란 걸맞지 않는 직위도 가졌고...

중간중간 모임에 참석이 잣아져 집안을 등안시 한다고, 아내와 다투기도 하고.... 나름대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곳이 좋았고, 사람 만남이 좋아 지금도 활동을 열심히 하려 합니다.

이렇듯 자신이 좋아서 선택한 길입니다. 그런데 뭐가 그리 불만이 많고, 말이 많아 이런 불화를 일으키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잠시잠깐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다 하여, 온갖 비방과, 불화를 일삼는지.....

정 마음에 들지 않으면 조용히 떠나면 될것을, 그냥 사라져 주면 될것을.....
이렇다 저렇다 말이 많이 나오게 말들고, 바라보는 사람들 마음을 이리도 저리게 만드는지....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자신과 맞지 않으면 조용히 떠나주세요.
그냥 이런곳도 있었지, 잠시 내가 머물렸던 자리가 있었지 하고....

그냥 보다보다 너무 답답해서 주저리 몇자 적었습니다.
이런글 볼때마다 모르쇠로 일괄하려다 한번도 아니고 이젠 짜증이 나려 합니다.

혹시나 이글보면서 어떤이는 나쁘게 얘기하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군요.
혼자 하세요. 누구 뭐라 할 사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