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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외제차를 타는 이유

다음까페를 서치하다가 눈에 띄는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횐님들도 읽어보시고 공감을 하시는지...

지난 5년간 현대차를 이용해 왔다..

현대에서 나오는 suv를 기쁜 마음에 구입해서 타고 다녔다...

그런데....

이것저것 옵션을 다 합쳐서 3천만원이 좀 못들었던것 같다.. 차값은 2천3백만원 정도였던것 같다...

그런데 옵션이... 옵션이 장난 아니다....

심지어는 이천만원 넘는 자동차에 에어컨도 옵션, 자동변속기도 옵션, cd플레이어도 옵션, 가죽시트 옵션, 휠/타이어 옵션, 에어백옵션, ABS옵션.. 다 옵션이다....

결국 그래서 3천만원정도 들었다..... (세금포함해서..)

마치 컴퓨터 사는데 하드별도, 메모리별도, CPU별도, 모니터별도 라는 것과 다를바 없다..

암튼... 그래서 차 샀다...

워낙에 소리에 민감한지라 이것저것 잡소리가 자꾸 들렸다..(그럴려면 승용차 사라고 하시겠지만 짐을 싣고 다닐일이 많고 비포장도로 다닐일이 많아서 어쩔수 없었따오..)

이것저것 많이도 손봤다... 2년 40,000km 동안 아마도 50번은 센터에 들어갔듯 하다... 이번에 차 팔면서 정비내역서 주~~욱 뽑아보니 책으로 묶어도 되겄다..

이번에 차를 바꾸기로 마음먹고 여기저기 차를 알아 보았다....

왠만한 경유로 달리는 SUV들을 살펴보니 이것저것 옵션에 다 가져다 붙이면 3천만원이 훌쩍 넘는것이 참으로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알아본것이 외제차....

3천만원에 중반의 외제차 SUV인데 이차는 옵션이라는 것이 없었다.. 한마디로 가격안에 모든 옵션이 다 포함이다.. 한마디로 풀옵션이다.. 거기다가 4년, 8만KM까지 보증이 된다고 하고 소모품도 쿠폰을 줘서 나중에 쿠폰주고 갈면 된다..

결국 이것저것 다 계산해보니 외제차 타는게 더 좋다는 결론을 얻었고 외제차를 계약했다..

물론 나중에 수리비가 더 비싸고 주위에 인식이 안좋다는 것도 잘 안다..

하지만 내가 애시당초 차를 살때 그 차값에는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보증수리받을 수 있는 금액까지 다 포함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A/S받으러 갈때마다 "너 또왔냐?"는 식의 얼굴로 나를 대하고 "이정도는 그냥 타라"는 식의 이야기를 들을때 마음이 아프다..

얼마전 새로산 차에 문제가 있는것 같아서 엔진오일도 갈겸해서 센터를 찾았다. 일단 친절했고 작업하는 과정을 휴계실에서 모니터로 볼수 있었다. 결국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은 왠래 그런것이고 내가 너무 민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테스트차량을 타고 운전해보니 내차와 같아서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국산차 A/S같았으면 "원래 그런거에여"라고 하고 말로 때웠겠지..)

좀더 놀라운 것은 휴계실에 올라가 계시면 세차완료한후 알려드리겠다는 말이다.

공짜로(쿠폰) 엔진오일 갈러 간건데(물론 차값에 쿠폰값까지 포함되었겠지만) 세차까지 해준다니... 서비스가 다르네.....

내가 외제차 타고 다닌다고 자랑하고 싶어서 쓰는 글 아니다.. 솔직히 나도 외제차타면서 주위에서 욕도 먹었고 나 스스로 눈치도 보인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외제차로 바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자동차의 품질뿐만 아니라 사후관리나 서비스면에서 국산차 메이커를 압도한다.. 거기다가 외제차는 무지 비싸다는 인식도 이젠 옛말이다.. 내차는 내가 알아본 국산 SUV고급형보다 싸니까..

왜 헛짓을 해서 고객을 떨어져나가는 꼴을 보는지 모르겠다.. 외제차와 국산차를 비교하면서 비슷하지만 아주 의미있는 말을 영업사원에게 들었다..

마지막으로 그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그들의 생각이 바뀌기를 바란다.. 다시 국산차를 타고 싶은 마음이 들기를 바라면서...

외제차 영업사원 : 그렇게 하지 않으면 차를 사지 않기때문입니다....
국산차 영업사원 : 이렇게 해도 차를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영업사원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영업사원은 자동차 메이커의 얼굴이다..

그리고 비단 현대차뿐만이 아니라 모든 국산차 메이커의 문제이기도 하고..

ps1. 차종과 메이커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밝히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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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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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Wolf 2006.06.27. 22:02
어떤 차예여? 3천 중반의 외제 SUV라... 거 땡기네여...
[서경]수아아빠 2006.06.27. 23:20
이제 3000대 차량들 더 많이 들어오죠..
이 상태로 간다면 누가 마크만 국산인 차 사겠어요...?
크리스마스는 절에서 2006.06.27. 23:24
와이프가 HONDA 어코드를 타고 있는데..
AS 들어가면 감동입니다..
국산.... 글로벌시장에 그런게 어딨습니까?
한국메이커 정말 긴장하는게 좋을겁니다...
크리스마스는 절에서 2006.06.27. 23:28
덧붙이자면.. 제품.. 고장날 수도 있고, 이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소비자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구요..
그런데 AS는 제대로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차량가격에 AS비용이 포함되어있는 것 소비자가 다 아는데...(스포티지 대략 200-250정도 책정되어있을 겁니다)
무상기간에는 별 이상없습니다. 디젤차량이 원래 그렇지요..
아주 지랄을 하지요..
그리고 무상기간 끝나면 바로 차에 이상있습니다. 이 부품 저 부품 교체하셔야 합니다.
이게 바로 현대기아입니다..
[서경]EZTG 2006.06.28. 07:17
저도 스포티지 타다가 다음에는 CR-V로 바꿀려고 생각중이었는데...ㅎㅎㅎ 대략 3500정도되는거같더라구요...충분히 가격적으로도 메리트가 있다고 봅니다.
[경]세피아에서티지 2006.06.28. 09:16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언제까지 국민들이 '국산애용'을 '실리'보다 높은 가치를 줄지는...
신준 2006.06.28. 09:38
잘 모르는 이야기지만 저희 동네분이 외제차 전문 공업사를 하시는데..친절 안할 수 가 없더라구여. 수리 비용에서 남는게 장난이 아니더군여..거의 블루오션수준입니다. 국내 자동차 수리업도 거의 인건비에서 얼마 남기느냐에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워낙 경쟁이 심하져^^ 근데 그분은 잘도 하시지만 에쿠스가 들어올린 없겠지만 들어와도 수리 안한다고 합니다. 저야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외제가 헐 낫다고만 하네요..
[경]웅이아빠^^ 2006.06.28. 10:57
저두 이스포를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탑니다. 여태 4대의 차를 바꿨지만 품질면이나, 서비스의 원래그래요라는 무성실성이
고객을 떠나게 만드는 요인입니다. 옛날에는 국산차타야 애국한다지만 지금은 세계화시대이며 글로벌 시대입니다. 국산과 외산의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가격이 조금저렴해서 국산차를 샀지만 다신그런실수안합니다.
참고로 제가 처음 스포티지1을 살때 친구는 토러스를 샀습니다. 제가 차를 4번바꿀때 친구는 아직타고있습니다......
잔고장도 거의없습니다. 품질이 이렇게 되야 하는데...안타까울 뿐입니다.
[경]꿈꾸는바람새 2006.06.28. 11:24
저도 스포가 5번째 차이지만.....솔직히 주머니만 안딸리면 국산보단....ㅎㅎ 이번에 아버지 차바꾸실때 외제차를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아직 어른들은 안그렇더구요...ㅎㅎ
[경]놈팽이:쭌 2006.06.28. 11:49
혼다 A/S가 수입차중에 제일 좋다고들 하더군요...
차를 몇대 바꾸진 않았지만 특히 현대A/S들어갈때 매번느끼는건 사전예약하고 입고하면 부품이 없으니 부품들어오고 연락준면 입고시키라고 하더군요.
제경험으론 항상 그렇더군요. 이번에 4만킬로가서 다시 느껴봐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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