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4일 출고한 파랭이 네발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요철을 통과할 때 뒷바퀴 쪽에서 잡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12월 20일 경 안양 사업소에 들어가서 4시간을 넘게 기다린 끝에 무슨 패킹을 하나 교체했습니다. 이틀 만에 다시 소리가 나더군요. ㅠ.ㅠ

1월 10일 큐센터 수원 영화점을 갔습니다. 영업사원이 추천하는 큐센터니만큼 친절하고 꼼꼼하긴 했습니다. 몇 번이나 시운전을 해 보고, 여기 저기 들여다 보시더니 링크어셀블리 스태빌라이저(리어)라는 부품을 교체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시운전없이 바로 찾아 왔습니다.

여전히 소리는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뒷좌석쪽에서 찌그덕거리는 소리가 추가됐습니다.

잠깐 잊고 있던 동호회 게시판을 검색했습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사정과 해결 경험 등이 좌~악 나왔습니다.
스태빌라이져 부싱이라는 부품이 문제가 있다는 고마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부품번호를 적어서 큐센타를 다시 찾았습니다.
아무 말씀없이 부품을 신청하더군요. ㅋㅋ
그런데 부품이 다 떨어졌답니다. 긴급하게 600여 개를 추가 주문했다고 하네요. 전국적으로 같은 증상이 있는 모양입니다. 사정이 이 정도라면 리콜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인터넷 덕분에 이젠 카센타 사장님 하기도 힘들게 되었습니다. ㅎㅎ 예전 같으면 큰소리 뻥뻥치다가 잘 안되면 차가 문제라고 타령했을텐데 말이죠.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는 마음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