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에 생산된 국산 승용차 가운데 소음도가 가장 높은 차종은 쌍용자동차 경유승용차인 카이런2.7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 그랜드카니발(경유)과 현대차 아반떼XD1.5(경유)는 배출가스의 주요 지표가 되는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를 각각 가장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이 조사한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인증 성적’에 따르면 국산승용차의 가속주행소음도가 가장 높은 차량은 쌍용차 카이런2.7(경유)로 73.6㏈을 기록했다. 가속주행소음도는 시속 50㎞로 달리는 차량을 7ｍ 떨어진 곳에서 측정한 소음도로 차량 소음을 표시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며 기준치는 74㏈이다.


카이런에 이어 소음이 많은 차는 현대 투싼 2.0 DOHC(72.6㏈)으로 조사됐으며, 기아 그랜드카니발(72㏈), 기아 스포티지 2.0디젤(71.6㏈), 현대 싼타페 2.2디젤(71.3㏈), 그랜저TG3.3(71.2㏈) 등의 순이었다.


배출가스의 경우 질소산화물은 기아 그랜드카니발이 1㎞를 주행할 때 0.654ｇ 배출됐으며 현대 싼타페 2.2디젤이 0.626ｇ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쌍용 카이런2.7디젤 0.483ｇ, 액티언2.0디젤 0.478ｇ, 아반떼XD 디젤 0.425ｇ 등의 순이었다.


탄화수소는 아반떼XD디젤이 0.482ｇ을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프라이드1.5디젤 0.235ｇ, 기아 로체2.4 0.041ｇ, 로체2.0 0.039 등의 순이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중인 승용차들은 소음도와 배출가스 배출량이 다소 다르지만 모두 기준치를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2005-10-31 23:12]
〈김준기자〉


내부소음이나 테스트하지 쓸데없는 외부소음은 왜했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71이나 74나 과연 사람이 구별을할지도 의문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