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티지 받고
오늘 처음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음...면허 취득한지는 2달쬐금 안됐구요
그니깐 차는 처음 갖는겁니다^^

에구
가슴이 얼마나 떨리던지...다리까지도 떨리더군요(이건 차 진동땜에^^)

가는길에 주유하려고 우측으로 차선변경했는데
이게뭡니까! 쫌가니 차량이 주차되어있네요...다시 왼쪽차선으로 들어갈라고하는데 틈이없어요...

그때였습니다!
우리의 티지친구가 길을 막아주는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여기 동호회분일수도 있겠네요
너무 고마워서 비상등인사했는데 다시 우측으로 들어가느라 정신없어서 비상등켜고 몇분달린것같습니다^^;;

주유 역시 처음입니다
안내하는대로 들어갔는데 너무 떨어져서..다시 후진ㅋㅋ
근데 더 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시동이 시동이 안켜져요~~
식은땀 줄줄....ㅠ.ㅠ

헤매다가 영맨한테 전화했더니 "P"에 놓고 시동켜야한다네요(그런전화 많이 받아봤나봅니다ㅋㅋ)
그제서야 들은것 기억납니다  아휴~ 창피해라^^

게다가 비까지 내려(쬐금이지만^^) 와이퍼작동도 첨 해보는지라...힘들었습니다
와이퍼작동시키려는데 핸즈프리로 손이가서 당황하고...운전학원차는 핸즈프리 없는거아시죠?ㅋㅋ

에구..여기가 다가 아닙니다^^
부모님댁에 가는길이었는데...부모님댁이 좁은 골목길이거든요
주차할곳이 없어 이면도로 아무데나 세워야하는데...차가 꽉차있더군요
초등학교 앞 주차공간 하나 발견했는데 초보에게는 그림의 떡같은 너무나 어려운 공간이었던것입니다

이를 어쩝니까?
그냥 한강으로 갔습니다
부모님댁이 건대쪽인데...뚝섬한강시민공원이 있거든요
주차요금은 토요일까지는 3천원이구...공휴일은 공차라네요^^

한강에서 잠시 바람 쐬다가
티지는 계속 한강바람 쐬라하고...전 버스타고 부모님댁에 들어왔습니다^^;;

낼 아침 일찍 가봐야할것같습니다
누가 내 티지 건드렸을까봐 불안해서 잠이 올련지...

근데...차 본넷이 안보여요ㅠ.ㅠ
그래서인지 주차할때나 좁은길 통과할때 힘드네요...
본래 고수님들은 본넷 안보여도 상관없나요?
아담한 키를 가진 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