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5월2일 나오자마자 압구정 윙스 대리점으로 달려가서 PSP 밸류팩이랑

1GB 메모리스틱 듀오 (하이스피드) 질러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집에 와서 보니 액정에 기포가 군데군데 보이더군요... ㅡㅡ^ 제가 원래 성격이

민감한 편이라 그냥은 못쓰거든요... 바로 다음날 매장으로 달려가서 교환해달라고 했죠...

그런데 방배동 AS 에이에스로 가서 교환하라는겁니다. 환불은 물론 안되구요... 열 이빠이

받아서 오늘 방배동 까지 갔죠... 그런데 AS 기사가 설명하기를. 이번 PSP 나온것들 기포,

불량화소, 유격 있는것들이 제품중 90프로 이상이라더군요. 그래서 교환을 하더라도 완벽?

한 제품은 받기 힘들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환불은 말도 안꺼내더군요. 그러니 일단은

찜찜한 기분으로 쓰다가 한달쯤뒤에 무상으로 케이스 교환을 하던지 아니면 지금 좀 더

괜찮은걸로 교환하던지 고르라고 하더군요. 전 고민끝에 환불 했습니다. 처음에는 안된다고

하더니 나중엔 해주더군요. 대신에 또 제가 처음 구입한 곳으로 가서 환불신청을... -0-

인천에서 왔다갔다 이틀 교통비를 생각하면 아직도 열받네요. 이미 PSP 사셔서 잘 쓰시는

분들에게 태클 거는게 아니구요. 만약 저처럼 기계에 민감하신분들중에 PSP 구입예정에

있다면 나중에 사십시오. 저두 세달쯤 기다렸다 살 계획 입니다. 그때쯤 되면 이런 문제들이

거의 잡힌다고 하더군요.그냥 기포 조금이랑 불량화소 몇개 신경 안쓰시는 분들은 아무런 문제

없을듯 합니다. 소프트웨어 쪽으로는 문제 거의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