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들어 한것도 없이 피곤함이 무럭무럭 자라났는지, 0.5Cm 짜리 혓바늘이 돋아 식음을 전폐하고
말도 하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어 버렸답니다. (업무시간에 전화선을 뽑아버렸음. -0-;; )

그냥 낫겠지 하고 버티다가 이틀이 지나고 삼일이 지나도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국 약물의 힘을 빌리기로 하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오라메디, 백반, 꿀 등의 효능에 대한 글들이 많았는데, 압도적으로 많은이들이 권장하는것이
태평양제약의 '알보칠'이란 약이더군요

한번만 사용하면 1-2일이면 낫는다  단!!  바르면 죽을듯이 아프다라는 부작용아닌 부작용이 언급되어 있는데,  
너무 상태가 안좋고 아픈지라. 당장 사서 일단 밥먹고 식후뻐끔 함 해주고, 치카치카하고
드디어 면봉에 묻혀 혓바늘난 곳에 바르는 순간 !!  
인두에 살을 지지는 듯한 눈물나는 고통시작!!

추하게 시리 침질질 흐르며,  혓바늘 부위는 하얗게 탈색되며 잠시후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좋은 현상이 발생하더군요
(약자체가 죽거나 썩은 세포를 태운다는 설명이 있다)

한두번 바르고, 가그린 좀 하고,  야채주스와 종합비타민을 다량 복용했더니 이제는 아프긴 하지만
실생활에 큰 불편없이 밥 넘어가고 말할수 있는 정도의 놀라운 상태!

혓바늘 돋으면 함 발라보시길.  극악한 고통과 그에 뒤따른 빠른 증세회복을 경험할수 있으며
치과에서 처럼 침 질질흐르는데 통제 않되는 추한 경험을 느낄수 있을겁니다.  - -;;